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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친 노비의 얼굴에 글자를 새겼었나요?

조선시대에 도망쳤다가 다시 잡혀온 노비의 얼굴에 도망쳤다가 돌아온 노비라는 뜻의 글자를 새겼었나요? 국가에서 새긴건가요? 개인이 자신 소유의 노비에 새긴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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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4

      연산군 때는 도망친 노비를 잡아

      남자는 왼쪽 뺨에 ‘도노(盜奴)’를 여자는 오른쪽 뺨에 ‘도비(盜婢)’를 새겼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노비가 도망가다 잡히면 왼쪽빰에 남자는 '노', 여자는 '비'자를 새겨 도망친것에 대한 형벌로 삼았습니다. 이마나 얼굴에 바늘을 찌르고 먹물을 넣어 영원히 변하지 않게 하는 이른바 자자형이라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에는 노비가 도망치다 잡히는 경우에 남자는 왼쪽 뺨에 奴(노)자를, 그리고 여자의 경우에는 오른쪽에 婢(비)자를 새겨 도망친 것에 대한 형벌로 삼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먹물로 몸에 글을 새겼으나 형을 받은 죄인이 즉시 물로 씻거나 입으로 빨아 지워버리는 일이 잦았기에 이에 ‘경국대전’에서는 강도범에게 ‘강도’ 두글자를 얼굴에 새기고 먹물이 깊이 스며들기를 기다려 3일이 지난 뒤 풀어주는 규정도 담겨있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049년 제정된 법에 따라 3회 도망했을 때 자자형을 가해 주인에게 돌려주었습니다.

      자자형은 죄인의 몸에 상처를 내고 먹물로 글자를 새겨 전과를 표시하는 표징형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