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전립선암 수술후 발기가안돼는것은왜안되는가요
성별
남성
나이대
70대 +
전립선암 수술후 1년이 지난는데 전립선 이제거되어서 그런가요 발기가 전혀되지 않아요 비아그라 를 먹어보라고 해서 먹었는데도 반응이 없어 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전립선암을 수술 받으셨다면 전립선과 그 주변 조직을 모두 제거하게 됩니다. 수술 후에는 남성 호르몬을 차단하는 약물 치료도 진행하기 때문에 성기능이 많이 저하될 수도 있기는 합니다. 그나마 약물 치료를 해서 발기 부전에 대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기는 한데요. 용량을 올려보는 것도 방법일 것 같기는 한데,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를 해 보시지요.
보통 전립선암 수술을 했을 때, 암 병변이 큰 경우 발기 신경 다발 역시 같이 제거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술 전후로 환자에게 설명하는 것이 일반적이라 주치의는 반드시 설명하셨을 겁니다. (다만, 이러한 케이스가 아니면 수술 중 일시적 허혈로 몇 달 정도 발기가 안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가역적이긴하나 시간이 최대 2년까지 걸립니다.)
전립선암 수술 후 발기가 되지 않는 가장 중요한 원인은 신경 손상입니다. 전립선 바로 양옆에는 발기를 담당하는 신경다발(신경혈관다발)이 밀착되어 있습니다. 전립선절제술(radical prostatectomy) 과정에서 이 신경이 늘어나거나, 부분적으로 손상되거나, 암의 위치에 따라 절제될 수 있습니다.
기전은 다음과 같습니다. 발기는 음경 해면체로 가는 부교감신경 자극이 산화질소(nitric oxide)를 분비하게 하여 혈관을 확장시키면서 시작됩니다. 이 신경 자극이 약해지거나 차단되면 혈류 유입이 충분히 일어나지 않습니다. 수술 직후에는 신경이 보존되었더라도 일시적 신경 마비(neuropraxia)가 흔하며, 회복에는 보통 6개월에서 24개월이 걸릴 수 있습니다. 1년이 지나도 전혀 반응이 없다면 신경 기능 회복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다른 요인은 해면체 변화입니다. 수술 후 자연발기가 장기간 없으면 해면체에 섬유화가 진행되어 혈액을 가두는 기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를 해면체 위축 또는 섬유화라고 합니다. 고령, 당뇨병, 고혈압, 수술 전 발기 기능 저하가 있었던 경우 회복률은 더 낮습니다.
비아그라(실데나필)는 phosphodiesterase type 5 억제제로 신경 자극이 어느 정도 남아 있어야 효과가 나타납니다. 신경 손상이 심한 경우에는 약물이 거의 반응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약에 반응이 없는 것이 드문 일은 아닙니다.
현재 가능한 치료 옵션은 다음과 같습니다. 경구 phosphodiesterase type 5 억제제의 용량 조정 또는 다른 약제로 변경, 음경 자가주사요법(intracavernosal injection), 음경 진공흡입기(vacuum erection device), 음경보형물 삽입술(penile prosthesis) 등이 있습니다. 특히 주사요법은 신경 기능과 무관하게 해면체를 직접 확장시키기 때문에 효과가 좋은 편입니다. 보형물 수술은 다른 치료에 실패한 경우 최종 선택지입니다.
수술 당시 신경보존술(nerve-sparing technique)이 시행되었는지 여부가 중요합니다. 주치의 선생님과 면담 해보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전립선암을 근치적으로 수술하는 경우 합병증으로 발기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드물게 있습니다.
암이 신경까지 진행된 것이 아니라면 신경을 보존하는 수술방법을 통하여 보존할 수 있으며 2-3년의 기간을 두고
상당수에서는 회복이 됩니다. 일부재활이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으니 이에 대해서는 담당선생님과 상의를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