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충수 및 맹장 일부 절제 수술 후 3일 차에 명치 부위 쓰라림이 느껴지는 경우, 이는 전신 마취 및 수술 후 장운동 저하(일시적인 위장 마비)로 인한 위산 역류나 위장 내 가스 정체 때문일 수 있습니다.
마취 후 장 기능은 개인차에 따라 2~5일가량 회복이 지연될 수 있으며, 이 시기에 위산이 과도하게 분비되거나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면 명치 부위의 쓰라림이 발생할 수 있죠.
또, 수술 자체의 스트레스도 위염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장 기능 회복을 위해서는 걷기와 같은 가벼운 활동이 매우 효과적입니다. 가능한 한 조금씩 자주 걸어주는 것이 위장관의 움직임을 도와 회복을 촉진해 줘요.
또한 수술 부위의 당김은 회복 과정 중 흔한 통증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완화되어야 합니다. 통증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장유착이나 감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므로 담당 의사에게 반드시 경과를 알리고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