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초기에는 피부 병변보다 신경통 증상이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핵심은 “한쪽에 국한된 통증”입니다.
초기 전구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몸의 좌우 중 한쪽, 특정 피부절을 따라 타는 듯한 통증, 찌릿함, 쑤심, 칼로 베는 듯한 통증이 수일간 지속됩니다. 같은 부위에 감각 이상(저림, 둔함, 과민)이 동반될 수 있고, 옷이 스치기만 해도 아픈 이질통이 특징적입니다. 전신 증상으로는 미열, 피로감, 두통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이후 2일에서 5일 정도 지나면 통증 부위에 붉은 반점이 생기고, 곧 군집된 수포로 진행합니다. 병변은 정중선을 넘지 않고 한쪽 띠 모양으로 분포하는 것이 전형적입니다.
의심되면 발진이 없어도 진료를 권합니다. 발진 시작 후 72시간 이내 항바이러스제 투여가 통증 기간과 합병증(특히 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줄이는 데 중요합니다. 눈 주위 통증이나 발진이 의심되면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