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먹고 정신과 약 복용시 문의점 여쭙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섬유근육통 (신체화장애) 로 인하여
심발타캡슐 60 mg
디아제팜 3mg
하이라제, 파마모사프리드정 (소화제)
자낙스팜 0.125mg
페르페나진 1 mg
을 매일 먹고있습니다
회사에서 2주에 한번씩 회식을 하는데요
좀 많이 취한 상태로 집에와서 2시간정도 있다가
저 약을 먹는 편입니다
그리고 다음날 일어나면, 원래 만취해서 일어난것처럼 머리가 좀 아프구요
1~2일 지나면 머리 아픈건 사라지긴 합니다..
아무튼 몇년동안 그래왔는데요
하나 궁금한점이...
술에 취한채로 술기운이 있는상태에서 약을 먹으면
그 약의 농도가 강해지고, 그래서 그 강한 약기운에 노출되다보니
이제 약에 대해서 내성 이라고해야하나? 그런게좀 더 높아지나요?
즉
평소에 먹는 약이 60mg이라고 치면, 술기운이 있을때 먹으면 그 약 이 농도가 100 mg 수준까지 높아져서
노출됐으므로.
이제 그 다음날부터는 60 mg 가지고는 효과를 못보는 ? 그런 상황이 발생활 가능성도 높나요?
즉 술자리 이후에 약을 먹는것이 반복되면
강한약효에 적응되므로, 평소 복용량보다 약을 높여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그렇지는 않습니다. 말씀하시는 논리로 인한 현상은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단지 알콜과 약물의 상호작용으로 인하여 약물농도에 문제가 생긴다면
그로 인한 부작용에 노출이 될 수 있습니다.
이건 사실 상당히 위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분의 경우 술 드시고 약을 드시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할 수 있으므로
차라리 술을 드시는 경우에는 약물 복용을 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을 수도 있겠습니다.
이는 담당선생님과 상의를 해보세요
정황상 술을 드시지 않는 것은 가능한 옵션으로 보이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