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임신 초기, 이유 없이 짜증이납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안녕하세요. 이제 11주째인 임신부인데 8주 때부터 계속 이유 없이 짜증이납니다.

하루에 한두 번씩 참을만한 짜증이 나고, 그게 모여서 2,3일에 한 번씩 꼭 터져요.

혼자 울고, 비명 지르고, 사지를 비틀고 난리를 치고나서야 좀 괜찮아집니다.

심지어 잠꼬대로도 짜증을 낸대요.

마인드컨트롤도 해보고 이것저것 시도해봤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이유도, 예고도없이 그냥 갑자기 몰아쳐요.

이제는 짜증이 날까봐 뭘 하기가 무서워요.

가슴에 언제 터질지 모르는 뭔가가 계속 부글거리고 있는 느낌이에요.

임신을 바랐고, 남편도 모자람 없이 잘해줘요. 입덧도 없고 예민할 만한 상태는 아닌 것 같아요.


대체 왜, 언제까지 이럴까요? 태아에게 영향이 갈까요? 지금도 극심한 짜증에 머리털을 다 잡아뜯어버리고 싶어요.

나쁜 생각은 들지 않는데, 그래도 담당 선생님께 알리고 병원에 가봐야 할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호르몬 변화가 주는 영향이 매우 크겠습니다.

    출산과 관련되서, 폐경과 관련하여 우울감이나 짜증과 관련된 문제가 많이 생기는건 어쩔 수 없는 변화입니다.

    짜증을 낸다고 해서 태아에게 악영향을 줄건 거의 없습니다.

    태교라는 문화가 있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의학적으로 근거가 있는 행동이 아닙니다.

    다음번 진료시 산부인과 선생님에게 이야기 해보시고 도움을 받으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