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에서 투수의 성적을 평가할 때 쓰는 용어로, 주로 중간 계투(구원 투수)와 마무리 투수가 팀의 리드를 지키지 못했을 때 주어지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입니다.
두 용어 모두 세이브 요건을 갖춘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와 동점이나 역전을 허용했을 때 발생하지만, '누가 기록하느냐'에 따라 명칭이 갈립니다.
<블론세이브>
'세이브를 날려버렸다(Blown)'는 뜻으로, 마무리 투수(또는 세이브 기회를 잡은 구원 투수)가 팀의 승리 요건을 체결하지 못하고 동점이나 역전을 허용했을 때 주어지는 공식 기록입니다.
성립 조건: 자기 팀이 이기고 있고, 자신이 경기를 그대로 끝내면 세이브를 얻을 수 있는 상황(세이브 요건)에서 등판해야 합니다. 그 상태에서 상대 팀에게 실점하여 동점이 되거나 역전이 되는 순간 블론세이브가 기록됩니다.
<블론홀드>
공식 야구 규칙에 존재하는 정식 명칭은 아니며, 야구 팬들과 미디어, 혹은 야구 게임(OOTP 등)에서 중간 계투 투수의 실패를 직관적으로 구분하기 위해 쓰는 신조어이자 세부 스탯입니다.
의미: 경기 중간(5~8회 등)에 홀드 요건을 갖추고 올라온 셋업맨이나 중간 계투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동점이나 역전을 허용했을 때를 말합니다.
공식 스탯 상의 처리: 야구 공식 규칙에서는 중간 계투가 리드를 날려도 이를 따로 '블론홀드'라고 부르지 않고 똑같이 '블론세이브'로 처리합니다. 규칙상 세이브 요건은 마무리 투수만의 것이 아니라 '이기는 상황에 올라온 모든 구원 투수'에게 적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