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고집만 쎄지는 와이프를 어찌 대해야 하나요?
완전 조선시대 사람처럼 행동하고 본인이 가장인것처럼 행동합니다. 못배운것에 자격지심도 있는것 같은데 사사건건 가르치려고만하고 본인이 배우려는 자세가 전혀 없네요. 누구든 조언을하면 화만 냅니다. 좀 심각해서 병원에가서 상담을 받자고 하면 본인이 가장 잘알기 때문에 의사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런 와이프를 어찌해야하나요?
안녕하세요.
문제는 사람의 성격을 조절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에 있습니다.
성격의 차이는 서로 양보가 필요하며 두 사람 모두 자존심을 내세우는 경우,
절대 고집을 줄일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부인이 불만스러운 것이 분명히
있을 것으로 보이며 그 불만을 어느 정도 해소하거나 대화를 통해 해결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며 어느 정도 대화가 될 때에 병원 진료도 권유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배우자분께서 성격 장애(인격 장애)가 있으신 것 같습니다. 성격 장애가 있는 환자들의 경우 본인은 병식이 없기 때문에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며 그렇기 때문에 치료가 매우 어렵습니다. 우선 본인의 성격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부터 치료가 시작되어야 하는데,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료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잘 설득해보시는 수밖에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자라온 환경에 의해서 오랫도안 축적된 성격이므로 의학적으로도 해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완벽하지 않고 조금씩은 불안, 우울, 강박, 고집 같은 문제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문제들이 일상생활에 문제를 일으키냐 아니냐가 진료를 받아야하냐 안받고 살아가냐를 결정짓습니다.
작성자분이 큰 불편을 격는다면 당연히 한번쯤 진료를 받아보시는게 큰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꼭, 우울증, 양극성장애, 불안장애 같은 질환이 있어야 진료를 받는게 아니라는걸 잘 아셔야겠고 와이프분에게도 설명을 잘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얘기하신걸 보면 사실 설득이 쉬워보이지는 않네요.
정신분석을 하는 정신건강의학과 선생님 진료를 받아보시면 아마 어릴때 스트레스 상황에서 잘못된 방어기제가 발동해서 저런 모습들이 생겼을 수 있겠습니다.
매체에서 많이 보신것과 같이 오은영박사님같은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아보시는게 가장 적절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