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꾸미의 끈적거리는 것은 무엇인지 궁금 합니다.
우리가 낙지나 쭈꾸미 같은 연체 동물을 보면 피부에 점액질 같은것이 있던데 이것은 어떤 물질로 이루어져 있는데 왜 있는지 궁금 합니다.
쭈꾸미의 끈적거리는 점액은 주로 뮤신이라는 단백질과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는 피부를 보호하고 외부 환경으로부터 몸을 지키는 역할을 합니다. 점액은 해수 속에서 수분을 유지하고 병원균이나 기생충의 부착을 막으며, 포식자로부터 쉽게 벗어나 도망칠 수 있도록 돕는 기능도 합니다.
낙지나 쭈꾸미 등의 연체동물 피부에 있는 점액질은 주로 뮤코다당류와 단백질, 그리고 기외 무기염류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뮤코다당류는 점액의 주요 성분으로, 끈적끈적한 성질의 가장 큰 원인으로 수분을 유지하고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종류의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으며, 각각 다른 기능을 수행하고 종에 따라서도 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일부는 항균 작용을 하여 병원균으로부터 보호하고, 일부는 상처 치유를 돕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외 칼슘, 마그네슘 등 다양한 무기염류가 포함되어 있는데 주로 삼투압 조절, 신경 전달 등 생리적 기능을 지원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점액질입니다. 점액질은 피부 보호, 탈수 방지, 상처 회복 등 다양한 역할에 도움을 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송주 수의사입니다.
쭈꾸미와 낙지의 피부가 끈적거리는 이유는 피부에서 점액을 분비하기 때문입니다. 이 점액은 mucin이라는 당단백질이 주요 성분을 구성하고 있고, 물과 결합하면 점성을 띄는 성질을 가집니다.
이러한 점액 분비는 피부가 마르지 않도록 하기 위한 보습 효과와, 포식자로부터 방어해주고 수중에서 마찰을 줄여 이동하기 용이하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