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은 우리나라 말인가요? 외국어인가요?
중국음식이기도하고 우리나라 말 치고는 발음이 좀 세니까 외국어인가 싶네요. 우리나라말 맞나요? 그럼 한자어는 아니겠네요??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짬뽕의 어원에 대해 여러 주장이 있습니다. 먼저 1899년 일본 나가사키에 살던 중국 푸젠성 출신 화교들의 방언에서 유래했다는 합니다. 이 것은 ‘밥을 먹다, 식사했냐?’라는 뜻을 가진 ‘츠판’이라는 말했는데, 이것을 일본식으로 발음되면 ‘찌-후앙’, ‘챵호’로 변했고, 이후 ‘샤뽕’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이 말이 우리나라로 전해져 ‘짬뽕’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주장은 ‘차이나’에서 ‘짠’음을 따고, ‘니뽄’에서 ‘뽄’음을 따와 짬뽕이라 불렀다고도 하네요.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짬뽕은 중국어 팡비엔과 일본어 잔폰에서 비롯된 말로, 중국식 국수 요리를 뜻합니다.
안녕하세요. 김휴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짬뽕은 일본어에서 유래한 언어라고 전해집니다.
짬뽕의 유래는 중국에서 시작된 돼지육수 초마면에 고추기름을 넣어 이것저것 넣어 만든 이래 우리나라에서 짬뽕이라고 부르게되었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짬뽕은 일본어인 잔폰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잔폰은 일본에 있던 중국 푸젠성 출신 화교들이 즐겨먹던 면 음식 이름이었는데 19세기 말 일본은 서구 문물 수입과 사상 개혁의 중심지였고 많은 중국 학생들이 일본에서 유학을 했다고 합니다. 푸젠성은 중국 동쪽 연해 지방으로 지리적으로 일본과 가까워 일본에는 푸젠성 유학생이 많았다고 합니다. 이후 중국 국민당의 수장이 되는 장제스도 그중 한 명이었는데 돈이 많지 않은 푸젠성 유학생들을 위해 나가사키에 있는 한 식당에서는 면에 다른 여러 재료를 섞은 간단한 음식을 제공했다고 합니다. '밥 먹어(吃饭)'의 푸젠성 사투리를 한글로 표현하자면 '자뻥'과 '자펑'의 중간쯤 된다고 합니다. 이 말이 음식 이름 잔폰이 되었다는 견해가 일반적인데 푸젠성 사투리(민남어)는 타이완의 방언인 대만어와 같습니다. 타이완 여행을 가면 식당에서 '자뻥'이라는 말을 종종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정리하자면 푸젠성 사투리 '자뻥'이 일본에 가서 음식 이름 '잔폰'이 되고 이것이 다시 한국에서 '짬뽕'이라는 말로 변형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