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합병증, 자율신경병증의 치료방향
브레인포그 / 수면무호흡증 / 빈뇨 / 절박뇨 / 요실금
/ 만성기침 / 호흡곤란 / 쉰목소리 / 이형 협심증
/ 부정맥 / 안면다한 / 만성설사 / 까지 제가 근 2년이상 앓고 있는 증상들을 토대로 적어 보았습니다.
이와같은 배경은 당뇨와 함께였구요.
개중의 몇몇증상은 해당 분야의 훌륭하신 선생님과 지금까지도 꾸준히 진료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도만 있을 뿐, 크게 달라지는 건 없습니다. 저는 이제 자율신경병증이 아니면 위와같은 증상들은 설명이 되지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정작 원인이 되는 당뇨로 내과에 방문하여 상담받아도 당뇨약이 전부, 증상을 호소해도 그저 지켜만 보자는 답변뿐이고 상심함에 타내과에 방문해도 달라지는 건 없습니다. 한번은 못내 자율신경에 대해서 언급하니 건방졌는지 환자의 주관일뿐이라며 호통받은적도 있습니다. 내과가 아니면 신경과라고 판단되었고 자율신경검사도 받았으며 결과가 나왔음에도 처방되는건 세로토닌 또는 항우울제가 전부입니다. 과거 다른 문제로 정신과약을 복용한 이력이 있는데 부작용에 너무 시달린 경험이 있어 걱정되는 마음에 조심스레 심정에 전달하였지만 돌아오는건 최신개발약 브린텔릭스였습니다. 치료제임과 동시에 부작용도 없다하였지만 복용하자마자 구역감과 메스꺼움에 괴로웠습니다. 순환기내과도 다를바없습니다 지식인, 아하, 카페, 의학정보 모두 부정맥과 자율신경을 가리키는데 의사들은 부정맥이 아니라며 정말 증상이 있냐고 되묻기까지하고 더이상 진료에 의지를 보여주지 않습니다. 2년여간을 이렇게 살아 지친건지, 자율신경때문인지 제모습 활력 없고 하루종일 맥없이 쳐져있습니다. 최근에 마취통증의학과에서 자율신경을 본다는 얘기를 듣고 찾아가 상담했는데 부정맥에 대해 재차 이런 증상이 있냐고 확인하며 공황장애가 있는지 물어봅니다. 여타 의사들처럼 증상이 이해가 안되는겁니다. 간추리느라 생략되어 이해하기 부족하실거라 생각되지만 단지 질문하나 드리기 위해 쌓아올린 과정이니 양해바랍니다.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당뇨 자율신경병증을 해결하기 위해선 어떻게 나아가야 하나요? 각 증상의 진료과마다 찾아가서 해결되지도 않을 의미없는 발걸음은 이제 그만하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너무 고생이 많으십니다.
당뇨는 미세혈관에 손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신경병증을 유발시킵니다.
흔하게는 손발끝의 감각신경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저린 불편감을 유발하지만 자율신경계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당뇨에 의해 유발된 신경의 변화들은 비가역적이라는 겁니다.
당뇨를 열심히 조절하여 더 이상 악화되지 않게 막는것 이외에 회복시킬 방법이 없습니다.
지금 불편하신 증상들에 맞춰서 대증치료를 통해 불편감을 줄이시는 수 밖에 없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