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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한물범40
도도한물범4021.11.18

당뇨병 초기증상 및 조기치료방법 문의 합니다?

5,~6월부터 오른쪽 다리 저림이 시작되더니

현재까지 계속 같은 증상이 반복되고있으며,

얼마전부터는 시력이 흐릿하게 보이며

갈증이 자주나고 소변을 자주보게 되네요

작녁 건강검진결과에 당뇨관리가 필요하다고

소견이 나왔는데 자세히 보지않아 지나쳤는데

얼마전 건강검진시 왜 당뇨초기인거 모르냐고

묻더라구요,어떻게 해야 관리가 될까요 또한 고혈압 까지 진단받았는데 어떻게 관리를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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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10개의 답변이 있어요!
  • 당을 관리하는 데에서는 어떤 음식이 좋고 어떤 음식을 먹을지 보다는 어떠한 음식을 먹지 않는지 중요합니다. 고탄수화물, 고당분 음식물을 먹을 경우 혈액 내 혈당이 급격하게 치솟을 수 있기 때문에 피해주어야 하며, 고단백질과 채소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여 원활한 당 조절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운동은 매 식후 30-1시간 가량 간단한 유산소 운동을 하여 혈당 상승을 최대한 억제시켜 주어야 하며, 장기적으로는 근력을 키워 기초대사량 및 근육의 당 사용을 최대한 높여놓는 것이 좋습니다.

    당 관리에 술을 마시는 것은 나쁩니다. 그 이유는 췌장에 타격을 주기 때문입니다. 췌장은 인슐린을 저장하고 분비하는 장기인데, 이러한 췌장이 타격을 받으면 인슐린의 분비 및 저장 능력이 저하되어 혈당 조절에 장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잘 관리 해보시길 기원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노용성 의사입니다.

    다리저림이 당뇨초기 증상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만성당뇨가 진행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시력도 흐릿하게 보이시는 걸로 보아 초기가 아니고 당뇨가 상당히 진행된게 아닐까 추정됩니다.

    당뇨관리는

    1. 병원에 내원하여 당뇨약을 처방받고 꾸준히 복용하십시오 - 기본입니다

    2. 식전/식후/시간대별 자가혈당을 측정하여 높아지지 않게 관리하십시오

    3. 꾸준한 유산소운동을 통해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십시오

    4. 당이 빨리 분해되는 음식을 피하십시오.

    당뇨는 각종 심혈관계, 신경계 합병증으로 이어지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꾸준한 공부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가까운 내과 방문하여 적극 치료 바랍니다 .


  • 안녕하세요. 김승현 의사입니다.


    당뇨병의 발생에는 유전과 환경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즉, 당뇨병은 이것에 걸리기 쉬운 유전적 체질을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사람이 당뇨병을 유발하기 쉬운 환경에 노출될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당뇨병을 일으키는 유전자의 이상을 찾을 수 있는 경우는 전체 당뇨병의 1% 미만에 불과합니다. 대부분의 당뇨병에서는 원인 유전자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는 환경 인자로는 고령, 비만, 스트레스, 임신, 감염, 약물(스테로이드제제, 면역억제제, 이뇨제) 등이 있습니다. 환경 인자는 유전 인자와는 달리 본인의 노력으로 어느 정도 피할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당뇨병이 급증하는 이유는 유전적인 원인보다는 과도한 음식물 섭취와 운동량 감소로 인한 비만증의 증가 때문으로 여겨집니다. 단것을 많이 먹는다고 당뇨병이 생기지는 않지만, 단것을 많이 먹으면 체중이 늘어날 수 있으며, 비만증이 생기면 당뇨병이 생길 위험성이 증가합니다.

    당뇨병의 치료 방법으로는 식사 요법, 운동 요법, 약물 치료가 있습니다. 가벼운 당뇨병은 식사 요법과 운동 요법만으로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식사 요법과 운동 요법만으로 만족할 만한 혈당 조절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약물 요법을 추가합니다. 하지만 약물 요법을 받는 중에도 반드시 식사 요법과 운동 요법을 병행해야 합니다. 약물 요법에는 경구 혈당강하제와 인슐린 주사가 있는데, 당뇨병의 종류, 환자의 상태, 합병증의 유무에 따라 치료 약물을 선택합니다.

    수년에 걸쳐 혈당이 상승할 경우 혈관에 염증이 생기며 심해지면 막힐 수 있습니다. 한편 혈당이 갑자기 심하게 상승하면 무기력, 의식 저하, 더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병 치료의 목적은 혈당을 정상치에 가깝게 유지하여 고혈당으로 인한 혈관 손상을 방지하고, 당뇨병을 가지고도 건강하게 살도록 하는 것입니다.

    당뇨병의 합병증에는 급성 대사성 합병증과 만성 합병증이 있습니다. 급성 대사성 합병증은 혈당이 너무 올라가거나 떨어져서 발생하는데, 적절한 조처를 취하지 않으면 의식 이상이 발생합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만성 합병증은 당뇨병이 오래 지속되어 큰 혈관과 작은 혈관에 변화가 일어나서 이것들이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생깁니다. 큰 혈관의 합병증을 동맥경화증이라 부르는데, 흔히 심장, 뇌, 하지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에 생깁니다. 작은 혈관의 합병증은 주로 망막(눈의 일부분), 신장, 신경에 문제를 일으켜서 시력 상실, 만성 신부전, 상하지의 감각 저하 및 통증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최근 여러 대규모의 연구를 통하여 혈당을 철저히 조절하면 소혈관에서 발생하는 당뇨병의 합병증, 즉 망막, 신장, 신경의 합병증을 예방하거나 진행을 막을 수 있음이 증명되었습니다. 그러나 심장혈관이나 뇌혈관에서 발생하는 대혈관 합병증은 혈당 조절만으로는 예방 효과가 적습니다. 혈당 조절과 더불어 혈압, 고지혈증의 조절이 중요합니다.

    *****


    고혈압 환자는 우선 체중 조절, 염분 섭취 제한, 알코올 섭취 제한 등 생활습관을 교정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특히 체중 조절이 가장 중요합니다. 과체중이나 비만 환자의 경우에는 저열량식을 시행하여 체중을 감량해야 합니다. 이로써 심혈관계 위험 인자를 줄이고 약물 요법의 강압 효과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섭취 열량을 제한하면 단백질 섭취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신장 기능이 정상으로 유지되는 한 체중 kg당 1~1.5g의 양질의 단백질을 충분히 공급해야 합니다.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고혈압 및 뇌졸중의 중요한 위험 인자이며, 약물 요법의 효과를 약화시키므로 피해야 합니다. 또한 칼슘 섭취량을 증가시키고, 섬유소와 불포화지방산의 섭취 비율을 증가시키며, 카페인을 적절히 제한하도록 권장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김승현 의사 드림


  • 안녕하세요. 안상우 치과의사입니다.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단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는 환경 인자인 비만, 좌식 생활, 고지방 식사, 스트레스, 음주 등을 피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특히 가족 중에 당뇨병 환자가 있는 사람은 비만증이 생기지 않도록 식사량을 적절히 조절하고,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야 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기덕 의사입니다.

    자칫 민간요법으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 20-30년 뒤에 합병증 발생률이 크게 높아지므로,

    당뇨병 진단을 받으셨다면 미루지 않고 초기에 약물치료 하시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https://lifestylemedicine.tistory.com/80

    초기에 치료를 잘 받은 사람과, 치료를 미뤘다가 받은 사람들 사이에서,

    사망률과 심근 경색 발생률이 2-3배 가량 차이가 납니다.

    초기 치료가 20-30년 뒤에 효력을 발휘하는 것을 유산효과(레거시 효과)라고 합니다.

    혈압도 비슷합니다.

    약물 치료로 정상혈당, 혈압을 맞춘 다음에 민간요법과 생활습관을 관리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참고로 저는 대한생활습관병학회 수석학술이사입니다.

    그럼에도 이런 경우에는 생활습관보다 약물치료가 훨씬 더 중요하고 우선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창윤 의사입니다.

    우선 당뇨라고 생각되신다면 그에 맞게 식단 조절 및 운동 하여 주시고 약이 필요하다고 하면 드시면 됩니다.

    또한 당뇨에 의한 합병증 등에 대해 유의하셔야 합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안녕하세요. 최영곤 의사입니다.

    당뇨의 일반적인 초기증상은 다뇨, 다갈, 다음 입니다. 즉 소변을 자주보고, 목이 자주 마르고, 물을 많이 마시게 됩니다. 당뇨가 진행되게 되면 다양한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는데, 대표적인 것들이 당뇨병성 망막증, 당뇨병성 신장질환, 당뇨병성 신경병증입니다.

    말씀하신 다리 저림이나 시력이 흐릿한 것은 합병증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합병증검사를 받아보실 것을 권유드리며 일반적으로 당뇨로 진단이 되신 경우 약물치료를 꾸준히 하셔야 하며 식이조절, 운동 등의 생활습관개선이 필요합니다.

    현재 질문자분의 상태에서는, 당뇨약물이 필요한 상태인지에 대한 정확한 상담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며 다리저림 및 시야가 흐릿한 증상에 대한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1.11.19

    안녕하세요. 김명중 의사입니다.

    당뇨가 오래 방치되게되면 말초혈관질환 및 망막병증의 위험도가 올라가게됩니다. 더군다나 현재 목이마르고, 소변을 많이 보는 등 뚜렷한 당뇨증상이 있으시므로, 최대한 빠른시일내에 병원 내원하시어 당화혈색소 확인후 약물치료가 필요한 상태로 판단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검사결과를 확인해 봐야 알수 있겠으나 적어주신 증상만으로 봐서는 지금 바로 병원에 가셔야 할것으로 판단됩니다. 쾌유를 빕니다.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다리의 저리는 증상이나 시력이 흐린 것은 당뇨가 있다고 해도 이미 오래 진행되었을 때 나타나는 소견이랍니다. 아마 당뇨와 관련은 없어 보입니다. 물론 당뇨 합병증 검사는 해봐야 하지만 당뇨 초기라면 가능성은 떨어집니다. 최근들어 갈증과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이 있었다면 혈당이 더 높아진 것으로 판단됩니다. 지금부터라도 음식 조절(탄수화물 줄이기), 하루 30분 운동하기, 체중은 정상으로 유지하기를 꾸준히 하시면서 약물 치료도 잘 받으시면 충분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 당뇨를 진단하는 방법에는 공복혈당, 식후혈당을 측정하는 것과 더불어 당화혈색소를 측정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당뇨는 심하게 진행되기 전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을 수 있으며, 조절되지 않은 상태로 오랜기간 지내시게 되면 관련 합병증 (심혈관질환, 뇌경색, 만성신부전, 망막병증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고혈압이나 고지혈증과 같은 다른 생활습관질환에 대해서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당뇨 1형과 2형으로 구분되며, 1형 당뇨는 인슐린을 생성하지 못해서 발생하며, 인슐린이 상대적으로 부족하여 생기는 2형 당뇨병은 인슐린 저항성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서 세포가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하는 상태)이 특징입니다.

    고열량, 고지방, 운동부족, 스트레스와 같은 환경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지만 유전적 요인도 크게 발병에 원인이 되며 감염이나 약, 췌장 수술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당뇨로 진단된 경우 꾸준히 당뇨약을 드시면서 생활습관교정을 병행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1) 식사 및 영양요법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당뇨환자의 경우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면서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탄수화물은 전곡, 채소, 콩류, 과일 및 유제품 등의 식품으로 섭취하며 식이섬유가 많은 식품을 우선적으로 선택합니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식품의 섭취는 권장하지만, 포화지방산, 트랜스지방산의 섭취는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트륨 섭취는 1일 2g (소금으로 5g)이내로 권고하며, 비타민 미네랄 등의 미량영양소의 추가보충은 일반적으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음주는 금하는 것이 좋고, 음주 시 저혈당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2) 운동요법

    규칙적인 운동은 혈당조절을 향상시키고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키며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됩니다. 2형 당뇨 고위험군에서는 당뇨병 예방효과가 있습니다. 유산소 운동으로는 걷기, 자전거 타기, 조깅, 수영 등이 있고, 저항성 운동은 근력을 이용하여 무게나 저항력에 대항하는 운동으로 웨이트 트레이닝 등이 있습니다.

    운동의 빈도는 중강도로 (숨이 약간 차는 정도 이상)로 30분 이상 가능한 일주일 내내 실시하는 것이 이상적이며, 유산소 운동과 저항성 운동을 병행합니다. 매일 유산소 운동을 하기 어려운 경우 1회 운동 시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적어도 일주일에 150분 이상 중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권고합니다. 운동을 일주일에 최소 3일 이상해야 하며 연속해서 이틀이상 쉬지 않도록 합니다.

    저항성 운동도 유산소 운동과 동일한 정도로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합니다. 유산소 운동과 병행하면 추가적인 효과가 있으며 일주일에 2회 이상 저항성 운동을 하도록 권고합니다. 저항성 운동을 처음 시작할 때는 정확하고 효과적이며 안전하게 운동하기 위해 전문가의 지도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심한 당뇨병성망막병증 있는 경우 망막출혈이나 망막박리의 위험성이 있어 고강도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급적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을 줄이고, 저혈당 예방을 위해 약제를 감량하거나 운동 전 간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보통 운동 전 혈당이 100mg/dL 미만인 경우에는 탄수화물을 섭취해야 합니다.

    더불어 위에서 말씀드린 생활습관 교정 이외에도 적절한 혈당 유지와 치료용량 결정을 위해 3~6개월 마다 정기적인 추적검사가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