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공간에서 별이 잘 안보이는 것을, 카메라 원리에 비교할 수 있나?
보통
아폴로 11호 영상이나 사진을 보면서
음모론을 펼치는 이유 중 하나가
영상이나
사진에서
배경으로 나오는 우주공간에
왜 별이 하나도 없냐고 하는 문제 인데요.
우주는 지구에서와 같은
대기에 의한 방해요소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검은 바탕 우주에
별이 하나도 없는 게 좀 의아스럽긴 합니다만
그런 부분을 카메라 원리에 비교하면서
설명을 하던데
제가 정확하게 이해를 못하겠던데
카메라 원리에 비추어서
우주 공간에서 별이 잘 보이지 않는 이유를
설명 좀 해주실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조일현 전문가입니다.
카메라로 찍을 때는 피사체 밝으며 이 밝은 대상을 기준으로 하기에 주변의 어두운 빛은 나타나지 않게 됩니다.
이를 제대로 찍으려면 셔터 속도와 조리개 및 감도를 조금 낮추면 약한 빛은 사진에 사라질 수 있스빈다.
좀더 쉽게 설명하자면 밝은 화면을 카메라로 찍으면 모니터는화면은 잘보이지만 주변 배경은 보이지 않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주는 대기가 없어서 별이 선명하게 보이지만 카메라는 밝은 대상을 찍으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민규 전문가입니다.
이유는 우주공간에서는 상대적으로 빛의 양이 적기 때문에 이로 인해서 태양 빛을 이용하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상대적으로 밝기가 약한 별들은 어둡게 보이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서종현 전문가입니다.
카메마로 사진을 찍을때는 촬영 대상의 밝기에 맞춰 노출을 조절해야 합니다. 아폴로 사진에서처럼 달 표면이나 우주 비행사는 햇빛을 직접 받아 매우 밝습니다. 이 밝은 대상을 선명하게 담기 위해 카메라는 노출 시간을 짧게 설정하고 조리개를 조여 빛을 적게 받아들이도록 조절됩니다.
반면, 별빛은 대기가 없는 우주에서도 태양빛에 비해 훨씬 희미합니다. 밝은 달 표면에 맞춰 짧게 설정된 카메라 노출로는 희미한 별빛이 충분히 기록되지 못합니다. 마치 대낮에 밝은 풍경을 찍을때 밤하늘의 별이 보이지 않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사람의 눈은 어두운 곳에 적응하여 별을 볼수있지만 카메라는 설정된 노출 범위 안의 빛만 담기 때문에 밝은 대상과 어두운 별을 동시에 선명하게 찍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