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비염으로 인해서 1년 중 코로 숨쉬는 경우가 훨씬 적어요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안녕하세요 24시간 비염을 달고 다니는 학생입니다

비염증상 중 코막힘이 너무 심해서 하루 중 절반 이상을 거의 입으로 숨을 쉬고 있는 것 같은데 병원을 가봐도 코뼈가 휘었다고 수술말고는 뭐라 방법이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하지만 수술은 주변에 부작용을 겪으신 분들이 너무 많아서 하지 않을 생각인데 정말 다른 방법은 없는걸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비염과 코막힘으로 장기간 고생하고 계시는군요. 말씀하신 상황을 바탕으로 몇 가지 중요한 내용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진단 측면에서 정리하면, 말씀하신 "코뼈가 휘었다"는 표현은 비중격만곡증(nasal septal deviation)을 의미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 구조적 문제로 인해 한쪽 또는 양쪽 비강이 좁아져 만성 코막힘이 생기게 됩니다. 다만 만성 비염의 코막힘에는 비중격만곡증 외에도 하비갑개(inferior turbinate) 비대, 알레르기 비염, 비용(nasal polyp)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단순히 수술만이 유일한 선택지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수술 외의 비수술적 접근법도 실제 임상에서 상당한 효과가 입증되어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이 동반된 경우라면 비강 내 스테로이드 스프레이(intranasal corticosteroid spray)가 1차 치료제로 권고되며, 꾸준히 사용 시 코막힘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알레르기 원인이 확인된 경우 면역 치료(allergen immunotherapy)를 통해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시도할 수도 있습니다. 하비갑개 비대가 문제라면, 수술까지는 아니더라도 외래에서 시행하는 하비갑개 고주파 치료(radiofrequency turbinate reduction)처럼 비교적 간단한 시술로 증상을 개선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수술에 대한 우려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지만, 비중격교정술(septoplasty)이나 하비갑개 수술 자체는 전신마취 하에 시행하는 비교적 표준화된 수술이며, 경험 많은 이비인후과 전문의에게 받을 경우 심각한 부작용 발생률은 낮습니다. 주변에서 부작용 사례를 접하셨다면 불안하신 것이 당연하지만, 수술 방법과 집도의에 따라 결과 차이가 크기 때문에 무조건 배제하기보다는 조건을 잘 따져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장기적인 구강 호흡은 구강건조증, 인후두 자극, 수면의 질 저하, 그리고 구강 위생 악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상태를 방치하는 것도 건강에 결코 좋지 않습니다. 이비인후과에서 한 군데만 방문하신 것이라면, 다른 이비인후과에서 추가적인 의견(second opinion)을 구해보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내시경 검사, 알레르기 검사 등을 통해 지금보다 더 세밀한 원인 분석과 단계적인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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