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독일이 1870년대 통일왕국 이전까지 어떤 체제로 이어져온건가요
독일이 1870년대 통일왕국으로 통합되었는데요 그렇다면 통일왕국 이전까지는 어떤 체제와 어떤 국가형태로 이어져온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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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 왕국의 카룰루스 대제가 800년 서로마 제국의 대관을 수여받았습니다. 그리고 843년 베르됭 조약과 870년 메르센 조약이 체결되어 동프랑크로 떨어져 나옵니다. 동프랑크는 926년 오토 1세가 로마 교황으로 부터 신성 로마 제국 황제 대관을 받았습니다.
신성 로마 제국은 300개에서 400개의 독립적인 영방국들이 존재했습니다. 이들 영방국은 공국, 후국, 백국, 자유 도시 등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며, 각기 독립적인 정치 체제를 유지했습니다. 황제는 선제후들에 의해 선출되었으며, 황제권은 약했습니다. 그리고 제국의회는 황제와 영방 군주들 간의 협력을 통해 제국의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기구였습니다.
1806년 나폴레옹 원정으로 신성 로마 제국은 해체되고 라인연방이 세워졌으나 빈 회의 결과 독일 연방이 설립되었습니다. 독일 연방은 39개 독립적인 국가들로 구성된 연합체로 각국은 상당한 자치권을 유지하였습니다. 1934년 관세동맹, 1848년 프랑크푸르트 의회에서 통일 논의 실패 이후 프로이센의 비스마르크의 철혈정책의 추진으로 통일 전쟁이 전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