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 질문해주신 것과 같이 은행 열매는 떨어지면 심한 냄새를 풍기는데요, 은행나무 열매에서 나는 특유의 고약한 냄새는 ‘은산산, butyric acid 계열 화합물과 알킬페놀류(특히 4-메톡시피리딘 유도체 및 알킬페놀 화합물)’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며 구체적으로는 은행 열매의 외종피가 발효되면서 냄새 물질을 방출하는 것입니다. 그 성분으로는 버티르산이 있는데요,
상한 버터나 치즈 냄새와 비슷한 자극적이고 불쾌한 냄새를 내며 은행 열매가 땅에 떨어져 부패하면서 이 성분이 특히 강하게 풍깁니다. 다음으로 헥사노산과 같은 지방산이 썩은 냄새, 땀 냄새와 비슷한 악취를 형성합니다. 마지막으로 4-메톡시피리딜 화합물과 같은 알킬 페놀류가 은행 열매 특유의 톡 쏘는 악취에 기여하며 이 물질들은 피부 자극을 일으켜, 은행 열매를 맨손으로 만지면 알레르기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즉, 은행 열매의 고약한 냄새는 주로 지방산과 페놀계 화합물 때문이며, 이것이 가을철 은행나무 아래에서 흔히 맡을 수 있는 특유의 냄새의 정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