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중에 이팝나무와 조팝나무는 어떤차이가 있나요?
한달전쯤 산책하다가 조팝나무를 본적이있는데요. 잎이 하얗게 옥수수모양처럼 길게 뭉쳐있던데요. 요즘엔 좀더 큰나무에 조팝처럼 비슷하게 생긴게 이팝나무라고 하던데 두 식물은 어떤차이가 있는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김태헌 과학전문가입니다.
조팝나무’는 꽃 모양이 좁쌀을 튀겨 놓은 듯하다고 해서 생겨난 말입니다. ‘조밥나무’라고도 하는 것을 보면, ‘조밥’처럼 생긴 꽃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요. ‘조밥’ 혹은 ‘좁쌀밥’을 북한에서는 ‘조팝’이라고 하니, ‘조밥’의 변이형(variants)으로 ‘조팝’이 쓰인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조팝나무’의 개화와 비슷한 시기에 흰 쌀밥을 고봉으로 담아 놓은 듯한 모습으로 피어 뭇 사람들의 시선을 붙드는 꽃이 있다는 것입니다. 도심의 가로수로도 흔히 보이는 ‘이팝나무’가 바로 그것입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이팝나무와 조팝나무는 모두 소나무과에 속하는 소형 나무로, 서로 비슷한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팝나무와 조팝나무는 몇 가지 차이점이 있습니다. 이팝나무는 대개 키가 더 크고, 매우 뾰족한 상단을 가진 꼭대기 모양의 나무꼭대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조팝나무는 이팝나무보다 작고, 더 넓은 나무꼭대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팝나무의 바늘은 길고 뚜렷한 선이 있으며, 조팝나무의 바늘은 짧고 둥글며, 선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김학영 과학전문가입니다.조팝나무의 키는 1~2m로 작은 편이며, 매년 4~5월이면 둥근 꽃잎을 가진 작은 꽃들이 하얀 구름처럼 올망졸망 무리를 지어 피어 있는 것을 전국 곳곳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이팝나무는 최고 20m까지 자라는 키가 큰 나무로, 5~6월이 되면 길쭉한 흰 꽃이 피어 눈이 내린 듯 나무 전체를 소복하게 뒤덮은 모습을 연출합니다. 이팝나무는 근래 들어 가로수로 많이 사용되고 있어 도심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병윤 과학전문가입니다.
◇ 이팝나무
- 물푸레나무과의 낙엽교목
→ 교목은 높이 9m가 넘는 큰나무
→ 꽃의 너비가 3mm 밖에 안되고 길쭉하게 생겻음.
◇ 조팝나무
- 장미과의 낙엽관목
→ 관목은 높이 2m 가 넘지 않는나무
→ 꽃잎이 5개씩 달려있는데 서로 떨어져 있음.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원형석 과학전문가입니다.
조팝나무 장미과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이며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꽃피는 시기 4~5월
이팝나무 물푸레나무과
잎은 마주나며 긴 타원모양 또는 거꾸로 된 달걀모양으로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피는 시기 5~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