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중독이 있는 분인데 얼마전 담낭과 쓸개제거를 하고 술을 안마시다가 술을 마신 이유가 상담자가 술이야기를 해서 그렇다는데 맞나요?
알코올 중독이 있는 분인데 얼마전 담낭과 쓸개제거를 하고 술을 안마시다가 술을 마신 이유가 상담자가 술이야기를 해서 그렇다는데 맞나요?
안녕하세요. 이욱현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알기 어렵지만 중독 상태에 있는 경우에는 사소한 것도 자신이 다시 중독행동을 시작하는 이유로 삼습니다. 지나가다 가게에 술 모델 사진이 있으면 그것 때문에 술을 마셨다고 하면 술 모델 사진 붙인 사람이 책임이 있다고 하기는 어렵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병관 의사입니다.
상담자가 술관련한 이야기를 해서 술을 마셨다는 뜻일까요? 질문만으로 무슨 뜻인지 파악이 어렵지만,, 알콜 중독이 있는 분들은 잘 조절되다가도 어떤 작은 계기하나로도 폭음을 할 수 있어서 참 조절이 어렵습니다.
알코올 의존증 및 중독이 있는 분이 상담자가 술에 대한 언급을 한 것이 술을 떠오르게 하여서 술을 마시게 되었다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술에 대한 언급을 한 것만으로 참지 못하고 마셨다는 그만큼 중독이 심하고 의지력으로 극복하지 못할 정도의 심한 의존 상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알코올 중독은 매우 복잡한 질병입니다. 중독자의 음주 행동에는 다양한 요인이 작용하죠. 상담자와의 대화가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을 수는 있겠지만, 그것이 유일한 원인이라고 보기는 어려워요.
알코올 중독자들은 종종 약간의 자극에도 쉽게 음주 충동을 느낍니다. 스트레스, 불안, 외로움 등 다양한 감정들이 방아쇠가 되곤 해요. 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无의식적으로 음주 욕구가 촉발되었을 수 있겠네요.
알코올 의존도가 높을수록 단주 후 재발할 가능성도 높아져요. 수술로 인한 건강 문제, 술을 마시지 못하는 상황에 대한 스트레스도 영향을 미쳤을 거예요. 단순히 상담자 때문이라기보다는, 복합적인 요인들이 작용한 결과로 보는 게 맞아요.
중독은 환자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질병입니다. 비난하기보다는 공감과 지지가 필요해요. 재발은 회복의 과정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일이에요. 좌절하지 말고 의료진, 주변인들과 함께 대처 방안을 모색해나가는 게 중요하죠.
지속적인 단주를 위해서는 전문적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중독 관리 센터 등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안녕하세요. 오현수 의사입니다.
질문자 분의 의도파악이 쉽지 않습니다.
알코올 중독자의 경우 술에 대한 조절이 쉽지않습니다. 그렇기에 음주 관련 치료적 관점에서 진료를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