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판정을 받으신분들 처음 증세가 어떤가요?

2021. 04. 22. 19:51

요즘 심심하면 뒷골이 지끈지끈 거리는데

혹시 고혈압 증세일까요?

평소 병원에가서 기계에 팔넣고 혈압을 재면 고혈압으로 나오고

간호사가 직접 해주는거로 검사하면 정상으로 나오고

그러는데‥

이건 또 왜이럴까요?

40대 초반이라 고혈압 걱정을 해야할 나이긴한데

벌써 오면 안되는데‥‥ 그런 걱정이 앞서네요

보통 고혈압 판정 받으신분들 처음 증세나 어떠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총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현호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고혈압은 140/90mmHg 이상일 때로 정의하며, 한 번 측정으로 진단하기 보다는 5분 이상 안정을 취한 뒤 시차를 두고 측정한 평균 혈압이 높을 때 진단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혈압이 아주 높지 않은 이상 개인이 느끼는 증상은 없습니다. 이 때문에 고혈압을 가지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모르고 계시거나 치료를 받지 않고 지내시는 경우도 흔합니다.

 혈압이 높은 것 자체도 문제가 될 수 있으나 그 보다 조절되지 않은 상태로 고혈압이 수년 이상 지속될 경우 신체 각 기관에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뇌출혈, 뇌경색, 혈관성치매, 심근경색, 심부전, 만성콩팥병, 대동맥질환, 동맥경화, 고혈압성망막병). 따라서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적정 혈압을 유지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혈압약을 복용하시면서 생활습관교정을 통해 목표 혈압을 잘 유지하며, 약을 감량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혈압이 잘 유지된다면

 투약 중단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혈압약을 장기간 드셔도 큰 부작용은 없으나 드시는 약의 종류에 따라 기침이나 부종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전해질 이상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정기적인 혈액검사가 필요합니다.

생활습관교정은 크게 식이조절, 운동, 체중관리, 금연 및 금주 등을 말합니다.

 이중 식사와 운동에 대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겠습니다.

 1) 식사습관

 DASH 식이방법으로 흔히 알려진 과일과 채소, 식이섬유, 저지방 유제품, 칼슘 및 마그네슘, 단백질이 많고 지방이 적은 생선과 가금류 섭취를 권장하며, 포화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 소금 섭취는 적게 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소금 섭취는 혈압관리에 중요하며 국물을 적게 드시거나 라면과 같은 가공식품 섭취를 줄이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탄수화물 총 열량의 50~60% 정도로 흰밥 대신 잡곡밥으로, 설탕 섭취와 정제된 탄수화물 (과자, 빵) 섭취를 줄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칼륨은 나트륨 배출에 도움이 되며 딸기 바나나, 고구마, 우유, 고등어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2) 운동습관

 꾸준한 운동은 혈압을 감소시키고 심폐기능을 개선시키며, 체중이 줄고, 이상지질혈증도 개선될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도 해소되는 등 고혈압 환자에서 유익합니다.

 운동 종류로는 유산소운동을 우선 권장합니다.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체조, 줄넘기, 테니스, 배구, 에어로빅 체조 등이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입니다.

 운동의 강도는 최대 심방수 (220-연령)의 60~80% 미만이 바람직하며, 주 5-7회 정도로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10-20분 정도로 시작하여 천천히 연장하며 30-60분 정도 지속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준비 운동과 마무리 운동을 운동 전후 5분 정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령과 같은 동적저항 운동도 혈압 감소 효과뿐 아니라 대사적 요인들을 호전시키고 근력을 강화시키므로 주 2~3회를 추천합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는 것과 같은 등척성 운동(무산소운동)은 일시적으로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어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에는 피해야 합니다.

 합병증이 없는 대부분의 고혈압 환자는 사전에 특별한 검사를 받지 않아도 안전하게 운동량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심장병이 있거나 위험인자가 있는 환자는 운동을 시작하기 전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필요시 정밀검사를 받고 프로그램에 따라 시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 04. 2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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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권준구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보통 일반적인 고혈압은 대부분 별다른 증상이 없습니다. 아마 뒷골이 아픈 것은 근막통증증후군등 다른 원인으로 생각 됩니다.

    혈압 측정시에는 항상 혈압측정 원칙을 지켜야 합니다.

    1. 혈압 측정 전 적어도 5분 이상의 안정이 필요합니다.

    2. 등받이가 있는 의자에 등을 기대고 편안히 앉아서 혈압을 측정합니다.

    3. 혈압을 측정할 팔을 책상 위에 올려놓아서 심장 높이에서 혈압을 측정합니다.

    4. 커프의 하단이 팔꿈치 접히는 선의 위쪽으로 약 2 cm 위치 높이에 오도록 하고 상완에 착용시킵니다. 이때 커프가 너무 느슨하면 안 되며, 커프 안으로 손가락 1개 정도가 들어갈 정도의 여유가 있으면 됩니다.

    양측 상완 어느곳에서나 측정 해도 됩니다. 다만 양측의 팔에서 측정한 혈압은 정상적으로 약 10 mmHg까지의 차이를 보일 수 있는데 양측 혈압이 계속 30 mmHg 이상 의 차이를 보이는 경우에는 낮은 편 상지 혈관의 동맥 협착을 의심하여야 합니다. 양쪽 팔이 없는 경우 다리에서 재기도 하는데 다리에서는 보통 10정도 높게 나옵니다.

    휴식을 덜 취했다거나 카페인 음료를 마셨다거나, 혹은 너무 긴장한 상태에서는 혈압이 보통 높게 나옵니다.

    간호사가 재는 경우에는 어느정도 준비를 마친 후 재겠지만 그냥 기계로 잴 때는 기계까지 저벅저벅 걸어가서 바로 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금 높게 나오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2021. 04. 2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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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이호진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고혈압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보통 심혈관질환 가족력이 있을시, 고혈압의 발생률이 증가합니다.

      또한, 평소 짜게 먹는 습관이 있거나, 운동량이 부족하거나 과로를 하거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거나 하는등의 생활습관에 의해서 고혈압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밖에도 질환 특히 당뇨, 신장질환 등이 있을경우, 교감신경기전과 레닌-안지오텐신기전등의 영향으로 고혈압이 발생하게 됩니다.



      고혈압이 오면 기상시에 뒷목덜미, 뒷머리 등이 아프거나 뻑적지근 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또한 어지러움증이나 시력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고혈압을 치료하기 위해 일단 항고혈압제를 처방받아 드셔야하는데

      혈관확장제, 이뇨제,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 등을 처방받게 되십니다. (보통 몇일 먹고 끝내는게 아니라 장기간 드셔야합니다.)

      규칙적인 운동도 필수적인데

      보통, 일주일에 3회정도, 30분이상의 운동량이 필요합니다. 무산소운동보다는 유산소운동이 추천되고 있습니다.

      기름진음식, 짠음식을 줄이셔야하고, 섬유소를 많이 섭취하셔야합니다.

      스트레스 또한 고혈압의 주 원인이므로, 스트레스 조절(명상 등)을 하셔야합니다.

      2021. 04. 2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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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병원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경태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고혈압 진단기준은 수축기 140, 이완기 90 이상인 경우입니다.

        고혈압을 진단 받으시면 반드시 약물치료를 시작하시길 권유드립니다. 고혈압은 각종 성인병 및 합병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먼저 체중감량,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혈압을 낮출 수 있으며 약물치료를 함께 병행하면 효과를 볼수 있습니다.

        그 이후 혈압이 어느정도 정상화되면 조심스럽게 약물 중단을 시작할 수도 있으니 평생 약을 먹어야 한다는 것은 잘못된 상식입니다.

        2021. 04. 2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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