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간성뇌증에 간성혼수 전단계로 보이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아버지가 1~2달에 걸쳐 천천히 못걷게 되시다가 침대에서 일어나기도 힘드셔서 119 불러서 병원응급실에 갔습니다. 뇌 MRI에서 이상소견은 없는데 교뇌 주변부가 조금 흐리게 나왔다라고는 했구요. 그런데 못걸으시는 정도가 아니라 말이 급격히 어눌해지고 의사소통도 어려워서 급히 대학병원으로 전원을 왔어요.
대학병원에서 3일차인데 간수치, 혈소판, 전해질 수치가 좀 안좋다라고 하시더라구요. 간쪽 검사를 오늘 하신다는데.. 문제는 아버지가 급격히 졸음이 늘고 대화가 이제 잘 되지를 않아서. 이거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너무 겁이 나네요. 첫날을 제외하고 둘째날은 거의 잠만 주무시고 하루에 깨어있는 시간이 2시간 조금 넘는 정도였어요.. 어제 밤에도 비슷했는데 본인 얘기만 하고 대화가 안되네요.
대부분 주무시고 3일 동안 변을 한번도 안보셨어요. 찾아보니 간성뇌증에서 간성혼수 전단계로 보이는데 병원에서도 간쪽 검사를 오늘 한다고 했으니 그냥 지켜보는수밖에 없으려나요. 지금 너무 위험한 고비가 아닌지 너무 걱정이 돼서 보호자는 어떤 부분을 잘 봐야하는지 어떤걸 조심해야하는지 지금 어떤 상황인지 알려주실분 있을까요..
그리고 아버지가 3개월 전 B형 간염 활동성 수치가 8천만 IU인가 엄청 높게 나왔어요. 간수치는 정상이라 3개월 뒤 추적검사를 해보자고 병원에서 했었는데 3개월 다되가던 시기에 응급실로 갔습니다..
안녕하세요. 오현수 의사입니다.
간성혼수 양상이 있다면 , 암모니아 수치 상승이 높을 수 있어요. 아마 현재 입원중이었다면 관련 평가는 기본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리고 관련해서 간성혼수 양상이 있다면 보통 암모니아 수치를 낮추게 되는 관장을 지속적으로 받게 된답니다.
그러한 양상이 없었다면 다른 가능성을 감별해보아야 할것 같아요. 답변 도움되었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