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중 2 여름 방학 수학 과외하는데 진도를 얼마나
말그대로 제가 중학교 2학년 수학과외를 여름방학 한달동안 해주기로 했는데 진도를 얼마나 나가야하고 어떤 식으로 수업하고 무슨 자료를 쓰는게 좋을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과외 시작하시는군요. 중2 여름방학 한 달이면 목표를 하나로 좁히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진도는 학생 상태에 따라 완전히 달라집니다
1. 현재 학교 진도를 잘 따라가는 학생이라면: 2학기 선행을 나가시면 됩니다. 중2-2 과정(도형의 성질, 도형의 닮음, 피타고라스, 확률)을 한 달 동안 개념 위주로 한 바퀴 도는 정도가 현실적입니다. 심화 문제까지 다 잡으려 하면 반드시 밀립니다.
2. 1학기 내용이 흔들리는 학생이라면: 선행보다 복습이 우선입니다. 중2-1의 식의 계산, 일차부등식, 연립방정식, 일차함수를 다시 잡아주세요. 특히 일차함수는 고등 수학까지 계속 이어지는 단원이라 여기서 무너지면 이후가 힘듭니다.
3. 중1 내용부터 구멍이 있다면: 정수와 유리수, 문자와 식, 일차방정식부터 짚고 가야 합니다. 진도를 나가는 것보다 이게 훨씬 남습니다.
그래서 첫 수업은 진단으로 시작하시길 권합니다. 1학기 기말 시험지와 교과서 단원별 문제를 몇 개씩 풀려보면 어디가 비어 있는지 30분 안에 보입니다. 학생 말보다 실제로 푸는 걸 보셔야 정확합니다.
수업 자료는 이렇게 구성하시면 무난합니다
개념 설명은 학생이 쓰는 학교 교과서를 기본으로. 시험이 결국 교과서 기반입니다.
- 문제집은 난이도별로 한 권씩. 개념 정리용 한 권(개념원리, 수학의 바이블 계열)과 유형 연습용 한 권(RPM, 쎈 계열)이 표준 조합입니다. 상위권이면 일품이나 최상위 같은 심화서를 얹으시고요.
- 여러 권을 조금씩 하는 것보다 한 권을 끝까지 도는 게 훨씬 낫습니다.
- 매 수업 앞 10분은 지난 시간 복습 문제 3~5개로 시작하세요. 배운 걸 붙잡아 두는 데 이게 제일 효과적입니다.
- 숙제는 학생이 실제로 다 할 수 있는 양으로. 안 해오면 수업 리듬이 무너집니다.
한 달 배분 예시(주 2회 기준)
1주차: 진단 + 취약 단원 보완
- 2~3주차: 목표 단원 개념과 기본 문제
- 4주차: 유형 문제 정리 + 전체 복습 테스트
마지막으로, 진도량보다 중요한 건 학생이 "이건 확실히 안다"고 말할 수 있는 단원을 몇 개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방학 끝에 자신감이 붙으면 2학기가 훨씬 수월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