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인들은 20대 이후에 노안이 빨리 오던데 피부가 얇아서 그런 걸까요?
반대로 아프리카 사람들은 나이가 먹든 어린 아이든 다 피부가 팽팽한 걸 볼 수 있습니다.
피부가 검을수록 피부가 두꺼워서 자외선에 강한 건가요?
유난히 백인들은 노화가 빨리 오는 거 같던데 메라닌 색소가 적어서 그런 걸까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서양인이 동양인에 비해 노화가 빠른 이유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으나 노화의 주범인 자외선을 차단하는 멜라닌 색소의 부족과 피부 두께 차이 때문이라는 것이 지배적 입니다.
실재로 멜라닌 색소는 흑인, 황인, 백인 순서로 많으며 피부의 껍질인 표피가 두꺼우면 피부의 탄력도 그만큼 좋은데 연구결과 서양인에 비해 동양인이 두 배 높은 것으로 보고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서양인의 노화 속도와 피부 두께, 색소의 차이가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하신 것 같습니다. 서양인과 아프리카인의 피부 특성은 여러 요인에 의해 결정됩니다. 먼저, 서양인의 경우 피부가 비교적 얇고, 멜라닌 색소의 양이 적기 때문에 자외선으로 인한 손상에 더욱 취약합니다. 자외선은 피부의 콜라겐과 엘라스틴 같은 탄력을 유지하는 주요 성분을 파괴하여 주름을 만드는 데 한몫을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서양인들은 상대적으로 노화가 빨리 진행될 수 있습니다.
반면, 아프리카인의 피부는 높은 멜라닌 함량 덕분에 자외선으로부터 보호를 받습니다. 이는 피부가 더 두껍고 탄력적으로 보이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멜라닌은 자외선 차단제 역할을 하여 피부를 보호하므로, 색소가 많은 피부는 상대적으로 노화가 천천히 진행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멜라닌이 많아 피부가 검고 두꺼운 경우 자외선의 유해한 영향을 덜 받는 것은 사실이지만, 모든 인종이 환경 요인과 유전적 특성에 따라 다양한 노화 패턴을 보입니다. 따라서 단순히 피부색이나 두께만으로 노화의 속도를 결정짓기는 어렵습니다.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노화가 진행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