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핫뉴스실시간 인기검색어
아핫뉴스 화산 이미지
아하

학문

생물·생명

칠공주파리더
칠공주파리더

수박이나 주류는 어떻게 몸 속에서 이뇨작용을 일으키나요?

다른 과일은 정도가 심하지 않은데 수박을 많이 먹으면 밤잠을 설칠 정도로 소변을 자주 마렵고 술도 마찬가지더라구요. 더워서 그냥 순수한 물을 많이 마신 것보다 수박 또는 주류가 이뇨작용을 잘 일으키는 것 같은데 혹시 생물학적으로 인체에서 어떤 작용을 하기 때문일까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수박과 주류가 이뇨작용을 일으키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수박의 경우 고농도의 수분과 함께 칼륨, 나트륨 등의 전해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해질은 신장에서 수분 재흡수를 억제하여 소변량을 증가시킵니다.

    주류에는 알코올이 함유되어 있는데, 알코올이 대사되는 과정에서 호르몬 변화가 일어나 신장의 항이뇨호르몬 분비를 억제합니다. 이로 인해 수분 재흡수가 감소하여 이뇨 작용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수박과 주류 모두 물과는 다른 특성의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신장의 수분 조절 기전에 영향을 미쳐 결과적으로 소변량 증가를 유발하는 것입니다.

  • 수박은 수분과 칼륨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92%가 수분으로 섭취했을 때 체내 수분량이 증가하여 소변 생성이 당연히 증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여기에 칼륨의 경우 체내 칼륨이 높아지면 나트륨 배출을 촉진하게 되고 인체에서 나트륨을 배출하는 주요 방법은 소변을 통해 배출하게 됩니다. 이런 두가지의 이유로 수박을 먹었을때 이뇨작용이 있고 소변을 자주 보러 가게 되는 것 입니다.

    알코올은 우선 방광을 자극하여 자주 소변을 보고 싶게 만듭니다. 알코올을 섭취하게 되면 뇌에서 나오는 항이뇨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합니다. 아디포신(ADH) 이라 부르는 이 호르몬은 신장에서 물이 재흡수 되는 역할을 하는데, 이 호르몬의 작용이 억제되면 신장에서 재흡수 과정 없이 그대로 소변으로 배출되어 소변량이 증가하게 됩니다.

  • 수박과 주류는 둘 다 이뇨작용을 촉진하지만 그 원인은 서로 다릅니다.

    수박의 경우 수분이 90%가 포함된 물이 많은 과일인 영향도 있지만,

    이뇨작용을 촉진하는 시트롤린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는 점이 이뇨작용을 더 활발하게 만듭니다.

    주류의 경우 알코올에 의해 이뇨작용이 일어나는데, 알코올이 항이뇨호르몬의 분비를 저하시켜

    신장에서 수분의 재흡수가 저하되고 수분이 더 많이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때문에 술을 마신 후에는 갈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 수박에는 오줌의 주성분이라고 할 수 있는 요소의 생성을 돕는 '시트룰린'이라고 하는 아미노산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과일에 비해서 이뇨 작용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술을 마시고 나면 소변이 자주 마려운 이유는 술의 주성분이 물이기 때문이며, 알코올이 신장에서 수분의 재흡수를 일으키는 항이뇨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기 때문에 항이뇨호르몬이 저하되어 신장에서의 수분 재흡수가 억제되고 체내 수분이 그대로 소변으로 배설하게 되는 것입니다.

  • 수박은 다른 과일과 달리 수분 함량이 높고 칼륨 함량이 높아 이뇨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수박에는 물과 전해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체내의 수분을 증가시키고 신장의 작용을 촉진하여 소변을 자주 배출하게 만듭니다. 또한, 수박에는 알코올을 대사하는 데 도움을 주는 아미노산인 시트룰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술을 마신 후에도 이뇨작용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