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가 왜 연세대 상징 동물이 되었나요?
연세대학교를 상징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파랑색과 독수리가 떠오릅니다.
독수리는 왜 연세대를 상징하게 되었고, 독수리가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연세대에서 독수리를 상징물로 사용한 것은 무슨 상징이 있다거나 거창한 데에서 시작된게 아닙니다.
1960년에 고연전을 앞두고 당시 총학생회장과 편집국장이 고려대의 호랑이와 상대할만한 상징이 있어야 하지 않겠는냐는 대화를 합니다.
그 과정에서 지극히 편집국장의 개인적인 생각에서 사실상 즉흥적으로 생각해 낸 것이 독수리였고 독수리가 그려져 있는 깃발까지 제작을 했습니다.
호랑이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동물이 아닐까라는 생각이었다는데 지극히 단순한 생각이었지요.
당시 연세대생들의 여론은 독수리보다는 사자가 어울린다는 의견들도 있었지만 깃발 제작 시간이 촉박해서 일단은 그 해에만 독수리 깃발을 쓰고 다음해에 다시 의논하기로 했지만 신문기사에서 기사와 함께 독수리 사진이 실리는 바람에 독수리로 굳어졌습니다.
출처 : 연세춘추 1999년 11월 29일 기사
https://chunchu.yonsei.ac.kr/news/articleView.html?idxno=2092
연세대학교의 상징이 독수리가 된 것은, 당시 총학생회장이었던 채희철 동문이 고려대의 호랑이에 대응해 독수리를 제안했기 때문이에요.
독수리가 된 배경
연고전 준비로 캠퍼스가 떠들썩하던 때, 채희철 동문이 당시 편집국장이었던 박희도 동문에게 상징으로 내세울 만한 것을 물었습니다.
박희도 동문은 호랑이가 이길 수 없는 유일한 동물로 독수리를 떠올렸습니다.
학생들이 700여만 원의 기금을 모아 1970년 5월 9일, 창립 85주년 개교 기념일에 독수리상을 건립했습니다.
답변 도움되셨기를 바래요.
독수리가 처음으로 연세대의 상징으로 사용된 것은 1960년대 초 입니다.
연고전을 앞두고 고려대가 호랑이 깃발을 만들자 이에 맞설 동물을 의논한 끝에 독수리를 깃발을 만들기로 했다고 합니다.
이후 1975년에 공식적으로 독수리를 연세대의 상징으로 정했다고 하네요.
독수리는 슬기로움과 기상을 상징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 그게 연세대가 연고전할때 고대 호랑이에 맞서서 상징을 뭘로할까 했었다는데
그때부터 독수리를 상징물로 정했다고 한답니다ㅎㅎ
근데 독수리가 높이 날면서 멀리 내다보는 통찰력이 있잖아요?
그래서 연대생들도 넓은 시야를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길 바란다~이런의미도 담겨있답니다
이제 독수리는 연대 정체성이니깐 학교 곳곳에서 볼 수 있죠
학교 로고에도 독수리가 있고 캠퍼스 안에도 독수리상이 있어서 되게 친숙하잖아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