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버리 사례는 오히려 “운이 찾아와도 그걸 잡을 준비가 된 사람”에 가까웠습니다.
당시 대부분의 월가 기관들은 주택 가격이 영원히 오를 거라고 믿고 있었는데, 버리는 실제 모기지 채권 계약서를 하나하나 뜯어봤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시작됩니다. 남들은 신용평가사 AAA 등급만 믿었는데, 그는 안의 대출자들을 분석했어요.
“무직인데 집 여러 채?”, “초기 금리만 낮고 곧 폭등하는 대출?”, “상환 능력 없는 사람들?” 같은 것들이 잔뜩 섞여 있었죠.
이건 단순히 “우연히 봤더니 이상하네?” 수준이 아니라,
남들이 안 보는 데이터를 몇 달씩 파고드는 집요함이었습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건:
문제를 발견한 사람은 꽤 있었지만
실제로 큰돈 걸고 행동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는 점입니다.
버리는 CDS(신용부도스와프)에 거액 베팅을 했는데, 이건 당시 월가에서도 이상한 행동 취급을 받았습니다. 고객들도 환매 요구하고 직원들도 흔들렸죠.
즉 “틀릴 가능성”을 감수한 겁니다.
물론 운 요소도 엄청 컸습니다.
만약:
미국 정부가 더 빨리 개입했거나
금리가 예상보다 오래 유지됐거나
주택 시장 붕괴가 몇 년 늦어졌다면
버리는 투자자들 돈 빼가면서 펀드가 먼저 무너졌을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그는 한동안 엄청난 손실과 조롱을 견뎌야 했어요.
그래서 투자 세계에서는 이런 말을 많이 합니다.
“실력은 기회를 발견하게 하고, 운은 그 기회가 현실이 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