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말티즈 자궁축농증 진단 일주일후 수술? 그동안은 어찌하는건지요?
아이가 생리주기인데 4일전부터 아파하는것 같고 도통 안먹더니 일어날때 뒷다리가 꼬이들이 잠깜 못걷고 그런것이 한 두번정도있고 계속 아파서 누워있는 기력없는 상태라서
병원을 가서 진찰후 (검사같은것 아무것도 안했고요) 다리 꼬였던거는 디스크같은데 아이가 관절쪽은 튼튼한것 같다고만 하고 상태는 장염같으니 항생제 3일먹어 보고 다시 경과보자고만해서 가져온 약 3일치 먹였지만 그리 크게 차도를 보이지않고 계속 먹지도 않고 억지로 먹인건 나중에 보면 토하고 항상 누워만 있는 상태라 진찰하고 약 재처방받을려고 병원을 재방문 다른검사는 안하고 초음파만 하더니 자궁축농증이라고 수술해야한다고 하면서 스케줄이 꽉차서 7일후에 하자고 예약을 하고선 항생제만 주고 수술날 오라고만 하였습니다만...
아이가 계속아픈상태이고 아무것도 안먹고 하는 상태인데 7일을 견디다가 7일후에 바로 수술을 해도 되는건가요?
검색을 해보면 자궁축농증 진단을 받으면 응급비슷하게 바로 수술을 하는듯해서요..
또하나는
의사가 초음파외엔 아무 염증검사 피검사 같은것은 안하고 자궁축농증 애기만 언급했는데 이것이 정상적인건가요?
제가 제일 걱정하는것은 아이가 어떻게 7일간을 버티냐는겁니다 시름시름하고 있는 상태서 수술은 또 어떻게 할수 있는건가요? 전신마취하고 하려면 기본 체력은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해서요...
두서없는 질문이지만...어떻게 처세를 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자궁축농증을 확진할 수 있는 가장 간편하고 빠른 검사가 복부초음파입니다.
자궁축농증은 자궁에서 농성삼출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는 폐쇄형과, 어느정도 배출이 되는 개방형으로 나뉩니다.
전자의 경우는 매우 응급한 상황으로, 혈액검사의 상태가 좋지 않더라도 빠르면 수 시간, 늦어도 수 일내로 복막염으로 이환되어 폐사할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자궁축농증이 확인된다면 응급으로 수술을 진행하게 됩니다.
개방형의 경우는 농성삼출물이 질부를 통해 배출은 되고 있는 상황이기에 복막염으로 이환될 가능성이 낮긴 합니다만, 자궁,질부가 비후해지면서 폐쇄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역시 수술이 필요합니다. 다만, 이 경우에는 항생제 복용, 마취 전 검사, 수액처치 등으로 개복수술 전 컨디션을 끌어올릴 시간적 여유가 비교적 많은 편입니다.
진료를 보신 동물병원에서 후자의 사례로 판단하여 항생제 처치가 진행된 것으로 보입니다만, 강아지가 식음을 전폐하고 구토증상까지 같이 보인다면 지체없이 다시 동물병원에 내원하셔서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쾌유를 기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자궁축농증은 응급 질환으로 분류되고 파열시 사망합니다. 다니는 병원에서 수술 스케쥴이 안된다면 다른 병원으로 가서라도 빠르게 수술 진행해야 하니 다른 동물병원에 데려가서 진료 받고 수술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다른 선택은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자궁축농증은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응급 질환입니다. 하루 빨리 수술을 해야됩니다. 다른 24시나 대형 병원으로 가시더라도 기본적인 피검사, 신체검사 등을 통해 진단 및 수술을 해야합니다. 초음파로 자궁축농증을 어느 정도 의심 및 진단을 할 수 있지만, 수술 가능성은 확정하지 못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