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혀를 입밖으로 내놓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요?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품종
말티즈
성별
수컷
나이 (개월)
12년
몸무게 (kg)
4.3
중성화 수술
1회
12년된 말티즈를 키우고 있는데 거의 항상(특히 잠 잘때) 혀를 입밖으로 내밀고 생활하고 있는데, 이것은 문제가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문제가 있다면 어떻게 교정시켜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소위 '메롱병' 이라고 부르는 현상으로 크게
1. 치과 이상
2. 설인/설하신경의 이상 이 원인이 됩니다.
보통은 1번에 해당하는데 통상 치아가 매우 좋지 못하여 송곳니가 누워있거나 빠져버려 결손이 있는 경우 이렇게 혀가 나오는 경우입니다.
하악송곳니의 역할중 중요한것이 혀를 잡아주는 역할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치과치료가 무엇보다 시급한 경우가 많으니 치석이 있거나 치은염이 관찰되는 경우 치과 방사선을 포함한 치과 진료를 받아 보는걸 추천합니다.
드문경우 설인/설하 신경등의 손상이나 뇌내 이상으로 인한 마비 증상으로 혀가 계속 나와있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간단한 신경계 검사를 통해 이상 여부까지는 확인할 수 있으니 주치의에게 검사 의뢰하시면 됩니다.
혀가 나와있는것은 그 자체로 겨울철 동상의 위험이 있고
혀가 나온쪽의 입 주변이 항상 젖어 있음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피부질환이 진행될 수 있고
일부 단두종의 경우에는 낼름거리를 과정에서 자기 안구를 혀로 치는 등으로 인한 각막 궤양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때문에 이런 이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 적정 수준으로 혀를 절단해주는 외과적 교정이 들어가는것이지
행동학적 이상이 아니기 때문에 훈련이나 보호자분이 교정할 수 있는것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