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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박새218
심심한박새21822.09.23
미국의 달러가 기축통화가 된 이유가 뭔가요?

기축통화는 전 세계적으로 보증이 가능한 화폐인데

미국의 달러가 대표적인 기축통화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어떻게 미국의 달러가 기축통화가 된건가요?

어떤 계기가 있었을까요?

  • 안녕하세요. 성삼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미국이 기축통화가된것은 세계2차 대전이후 미국이 세계 패권을 장악하면서 시작되었다고 보여집니다. 경제력은 물론 군사적으로 가장 우의에 있기때문이죠.


  • 안녕하세요. 장상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세계대전이 있기 전에는 영국의 파운드화가 세계 기축통화 역할을 했으나,

    2차세계대전으로 영국이 초토화 되고, 유럽도 초토화되었죠.

    그런데 미국은 2차대전을 겪지 않았고, 전쟁 군수물자를 생산하는 나라로 변신했습니다.

    결국 영국과 프랑스를 비롯한 당시 강대국들은 미국의 달러를 기축통화로 사용하기로 합의합니다.

    이것이 브레튼우즈체제인데, 1944년 미국 뉴햄프셔주 브레튼 우즈에서 열린 44개국이 참가한 연합국 통화 금융 회의에서 결의합니다.

    미국은 브레튼우즈체제를 지원하는 세계은행을 비롯해 IMF, IBRD도 세웁니다.

    미국은 IMF의 의사결정을 독점하고 있죠.

    놀랍게도 IMF회원국이 모두 동의해도, 미국 혼자 거부하면 안건이 채택되지 않는 체제입니다.

    이렇게 시작된 브레튼우즈체제는 세계 각국이 금대환제도를 요구했기때문에, 달러에는 금으로 대환한다는 문구가 들어갔는데요.

    1970년대 초 베트남전쟁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달러를 무한 발행하려고 하다가, 금대환을 위한 금을 보유하는 것이 버거워지자,

    닉슨쇼크가 발생합니다. 닉슨 대통령이 금대환포기를 선언한 것이죠.

    그러나 세계경제는 달러를 기축통화로 계속 사용할 수 밖에 없었고, 그래서 환율정책이 생겨납니다.

    금대환이 아니므로, 달러는 변동환율정책에 의해 각국이 필요한 양만큼 구매할 때 환율에 따라 다른 가치를 적용하는 것이죠.

    현재 세계 통화 준비금의 60%를 달러가 차지하고 있기때문에 여전히 기축통화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유럽의 많은 국가들이

    미국에 많은 전쟁물자를 구입하게 되었고 이로 인하여 많은 금들이

    미국으로 흘러가게 되었습니다.

    이후 브레턴우즈 체제가 합의되면서 금본위제도에 입각한

    미국 달러가 기축통화가 된 것이니 참고하세요.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먼저, 기축통화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요건이 필요합니다(백과사전 참조)

    1. 통화는 자유교환성(free convertibility) 내지는 자유대체성(free transfer ability)를 보유해야 한다.

    2. 통화에 대한 국제적 신뢰가 두텁고 통화가치의 안정이 보장되어야 한다.

    3. 위 두 가지 조건을 갖추어도 통화공급량에 한계가 있고 통화수요가 적으면 국제통화로서의 자격이 부족한 것이므로 국제결제통화로서의 수요도와 공급도가 높아야 한다.

    4. 해당 통화를 보유한 국가의 금융시장이 국제금융시장으로서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도록 기능과 조직이 구비되어 있어야 한다.

    위의 조건들을 다시 한번 간략하게 설명해서 요약드리면

    지구의 많은 사람(50%이상)이 이 통화를 사용하고 어느 나라에서든 이 통화를 받아준다는 믿음이 공유되야 하며, 이 통화를 발행한 나라가 망하지 않고 화폐 기능에 대한 금융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느냐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과거 정말 잠시동안 영국의 파운드화가 '해가 지지 않는 국가'라 불리던 시절 기축통화 역할을 했지만 그 이후는 미국의 달러가 기축통화로서 굳건히 매김하고 있습니다.

    재밌는 것은 '금본위제도'를 통해 금이 세계의 기축자산의 역할을 하며 금을 많이 가진 국가가 본인 국가의 화폐를 가져오면 금으로 바꿔줄게!라는 형태로 기축통화의 패권을 잡기도 했습니다. 과거영국이 그랬고 미국도 이러한 금본위제도를 시행하다가 감당하지 못해서 폐지한 제도입니다

    결국 기축통화가 된 국가는 무력으로 세계의 패권을 차지한 국가라고 보실 수 있는데요. 미국의 달러가 기축통화가 될 수 있었던 것도 결국에는 세계2차대전 후에 무력으로 세계의 패권을 잡으면서 강제적으로 전세계 국가가 달러를 사용하게 만들게 되면서 기축통화로 굳건하게 자리잡았다고 생각하시면 되세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 안녕하세요. 정원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파운드에서 달러로 기축통화로 된 가장 큰 계기는 아무래도 세계2차대전이지 않을까요?

    세계근현대사와 화폐의 내용이 담긴 도서나 강연을 참고 하시면 도움될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