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달러가 기축통화가 된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현재 미국의 달러가 모든나라에서 통용되고 가장신뢰도가 높은 기축통화가 되는 이유 중 가장 크게 기여했던 상황이나 정책이 무엇이 있나요??
그리고 어떻게 기축통화를 유지하고있는지도 궁금합니다.
5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달러가 기축통화가 된 이유는 2차 대전 이후 글로벌 금융 질서 확립을 위해 승전국들 중심으로 당시 가장 국력이 강했던 미국의 달러를 글로벌 금융 거래의 기축통화로 정하고 안전장치로 미달러를 금에 태환하는 금본위제 기반의 '브레턴 우즈 체제'가 출범했습니다. 물론 미달러의 금태환은 1970년대 베트남 전쟁 수행을 위해 미정부가 막대하게 찍어낸 달러와 1, 2차 오일쇼크 이후 달러에 태환할 금이 모자라 중단되었습니다.
그 이후 여러 글로벌 금융 위기를 겪으며 미달러는 기축 통화 지위에 도전을 받았으나 잘 버티며 오늘날과 같은 더 강력한 기축 통화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미달러의 기축 통화는 2차대전 승전, 동서 냉정 승리 및 글로벌 금융 위기 극복의 산물입니다.
이상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최승혁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기본적으로 미국이라는 나라가 망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 때문에 달러를 기축통화로 쓰는 것입니다. 그 전 상황은 이렇습니다.
예전에는 은행이 금 보관증을 발행하여 금 보관증으로 거래를 했습니다. 이것이 지폐의 시작입니다. 이렇게 화폐의 가치를 금에 연동하는 것을 금 본위제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금본위제를 채택한 영국의 파운드화가 기축통화로 쓰였습니다. 그 당시 영국은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이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1,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금화를 많이 소진해 파운드화를 더 이상 발행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세계대공황이 오고 경제가 위축되며 파운드화가 기축통화 역할을 할 수 없게 됩니다. 그 뒤 미국에서는 세계대전 때 무기를 팔아 엄청난 돈을 벌고 금광이 터지면서 전세계 금의 70%이상을 갖게 되면서 미국은 최강대국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1944년 7월, 브레튼우즈 협정으로 달러를 기축통화로 쓰기로 합의합니다. 조건으로는 금 보유량만큼만 달러를 발행해야 한다는 것이었죠. 그 뒤 미국은 베트남 전쟁을 하면서 달러를 엄청 찍어냈어요. 금 보유량보다 훨씬 많이 달러를 찍어내고 감당할 수 없게되자 1971년에 닉슨 대통령이 금 본위제 폐지를 선언했어요. 하지만 이미 미국은 세계 최강대국이었고 다른 대안도 없었기 때문에 각국은 금이 없어도 달러를 계속 기축통화로 인정하기로 합니다. 그 뒤 사우디아라비아를 설득해 석유를 달러로만 결제할 수 있도록 하고 대신 OPEC에 가격 결정권을 주고 왕가의 안전을 보장하기로 했습니다. 모든 나라가 석유 없이는 돌아가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가 굳건해졌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예슬 인문·예술/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기축 통화(基軸通貨, key currency)란, 국제 단위의 결제나 금융 거래의 기본이 되는 화폐를 의미합니다.
세계의 대표가 되는 화폐단위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해당 국가의 군사력 외교력이 아주 막강하여야 하고, 해당 화폐가 기축통화로 사용되기에 어렵지 않도록 안정적이고, 물량도 많아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현재는 이러한 조건을 모두 만족할만한 조건을 가지고 있는 미국의 달러화가 기축통화의 위치에 있게 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18세기 산업혁명이후 강대국인 영국의 파운드가 기축통화 역활을 했지만 1차 세계대전이후 미국이 강대국으로 부상을 했습니다. 즉 미국은 세계 최대 강대국이며 경제대국이기때문에 미국달러를 기축통화가된것입니다.우리나라가 미국과 같은 위상이면 우리나라 원화가 기축통화가 되었겠죠
안녕하세요. 이정훈 심리상담사/경제·금융/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왜 미국 돈은 그렇게 힘이 강할까요? 그리고 중국 돈은 왜 터무니없이 영향력이 작을까요? 달러의 위상에 대한 이유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달러가 국제 기축통화일 수 있는 첫번째 이유는 사람들이 달러의 가치를 믿기 때문입니다. 조금 허망하게 들리는 이유이지만 돈이 돈일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신뢰에 있습니다. 달러는 물리적으로 보면 그저 종이 또는 계정 상의 숫자에 불과합니다. 과거 달러가 태환지폐일 때는 달러가 곧 금이라는 안전판이라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1971년 금 태환(교환)이 중지된 이후 달러는 그저 종이이자 숫자일 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달러가 돈일 수 있는 이유는 사람들이 모두 그것을 돈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