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사람에게 지내는 제사는 생활습관에 해로워요?

요즘 사람들은 오래전에 죽은 사람들은 잊어버리고 현대에 적응해야 된다는 마음으로 산소에 잘 안가잖아요.

하지만 노인들이나 중년들은 가족이나 배우자들의 죽음을 슬퍼하는 마음에 얽매여 산소에서 음식이나 초, 물건들을 차린채 조상제사를 지내요.

현대 사회에서는 끝이라고 보는데 정말 생활습관에 해로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죽은 사람에게 제사를 지내는 것은 과학적으로 건강에 해롭다고 볼수 없습니다.

    다만 준비 과정에서 음식 과다 섭취, 과로, 스트레스가 쌓이면 건강에 부담이 될 수는 있겠죠.

    제사는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고인을 추억하며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긍정적인 부분이 더 크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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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참매님. 이중철 AX 정보처리기사입니다.

    지나가다가 다소 ICT분야는 아닌 듯하지만, 반가운 닉네임이 보여서 답변을 드려봅니다.

    물론, 제사가 무조건 생활습관에 해롭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현대 생활 기준으로 보면, 제사 자체보다 제사에 붙는 시간 소모, 과식, 스트레스, 가족 갈등이 건강에 부담이 될 수는 있어요.

    1. 건강에 미치는 부분은요?

    제사 음식은 보통 양이 많고 기름지거나 달고 짠 음식이 섞이기 쉬워서, 준비하고 먹는 과정에서 고된 노동은 물론, 과식으로도 이어지기 쉽습니다. 또 장시간 서서 준비하고 치우는 과정이 피로를 키울 수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제사가 몸에 해롭다기보다, 제사를 치르면서 생기는 특수한 생활 패턴이 건강에 불리해질 수 있다고 보는 편이 더 적절한 표현으로 보입니다.

    2. 심리적 의미는요?

    반면에, 제사는 가족이나 조상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기능이 있는데요.

    어떤 사람에게는 상실감을 정리하고 가족 유대를 느끼는 시간이 되기도 하지요.

    즉, 심리적으로는 안정감을 주는 면도 있어서, 이것만 가지고 흑백논리처럼, 부정적으로만 볼 수는 없습니다.

    3. 현대 사회에서는요?

    아무래도 현대 사회에서는 도시화, 핵가족화, 바쁜 생활, 성별 분담 문제 등의 복합적인 원인들 때문에 과거 보다 더욱 제사를 부담스럽게 느끼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제사를 꼭 정해진 방식으로 지켜야 한다기보다, 각 가정의 상황에 맞게 간소화하거나 추모 방식으로 바꾸는 흐름도 커지고 있는 것이지요.

    즉, 제사는 전통으로 보았을 때 존중할 수는 있지만, 현대에 무조건 고정된 생활습관으로 유지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볼 수도 있는 것이랍니다.

    정리하자면,

    제사는 그 자체가 건강에 해롭다기보다, 과식·과로·스트레스가 붙으면 생활습관에 부담이 될 수 있는 의례라고 보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현대에는 가족의 가치관과 생활 여건에 맞게 간소화하거나 다른 추모 방식으로 바꾸는 것도 충분히 자연스러운 선택이라고 볼 수 있답니다.

    ※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

    심리학적으로 보면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후 슬픔을 처리하는 과정을 애도(grief)라고 해요. 애도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심리적 과정인데, 제사나 추모 의식은 이 애도를 정기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구조화된 공간을 제공해요. 연구들에 따르면 고인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의식이 있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상실 후 심리적 회복이 더 빠르고 우울감도 낮은 경향이 있어요.

    또 제사는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계기가 돼요. 가족 간의 유대감과 소속감은 정신 건강과 수명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게 여러 연구에서 확인됐어요. 이 측면만 봐도 생활습관에 해롭다고 보기 어려워요.

    다만 해로울 수 있는 경우도 있어요. 제사나 추모에 지나치게 집착해서 일상생활 자체를 포기하거나, 극심한 슬픔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태가 수년간 지속된다면 이건 복합 애도 장애라는 심리적 문제일 수 있어요. 이 경우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해요.

    세대 간 시각 차이도 자연스러운 거예요. 젊은 세대가 산소에 덜 가는 건 제사 자체를 부정하는 게 아니라 추모 방식이 다양해지는 것으로 볼 수 있어요. 중요한 건 형식이 아니라 고인을 기억하고 가족이 연결된다는 본질이에요.

    결론적으로 제사는 생활습관에 해롭지 않아요. 오히려 적절한 수준에서는 심리적 안정과 가족 유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