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손 마디? 꺾이는 부분에 물집이 자꾸 생기는데 왜일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손가락 마디 꺾이는 부분에 물집이 자꾸 생깁니다

설거지 할 땐 꼭 고무장갑을 끼고, 자주 하지도 않고 피부는 건조한 편에 속하는데 이유가 뭘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손가락 관절 부위에 반복적으로 물집이 생기는 패턴이라면, 한포진(dyshidrotic eczema)을 먼저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한포진은 손바닥과 손가락 측면, 관절 부위에 작은 수포가 반복적으로 생기는 습진의 일종인데, 피부가 건조한 분들에게 오히려 더 잘 생깁니다. 물에 자주 닿지 않아도 발생하고, 스트레스나 계절 변화, 금속 알레르기(니켈 등)가 유발 요인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관절 꺾이는 부위에 집중된다는 점도 특징적입니다. 그 부위는 피부가 얇고 움직임이 많아 마찰이 생기기 쉽고, 장벽 기능이 약해지면 수포가 먼저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고무장갑을 끼신다고 하셨는데, 고무 자체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오히려 장갑이 유발 요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라텍스 알레르기가 아닌지도 한 번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접촉성 피부염이나 건선 초기도 비슷한 부위에 생길 수 있어서, 물집 안에 투명한 액체가 차고 가렵다면 한포진, 경계가 뚜렷하고 각질이 두껍게 쌓인다면 건선 쪽을 더 의심합니다. 반복적으로 재발한다면 피부과에서 한 번 보시는 게 좋고, 국소 스테로이드나 보습 치료로 비교적 잘 조절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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