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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면 몸이나 얼굴이 빨개지는데 왜 빨개지는걸까요?

성별
남성
나이대
47

술을 마시면 몸이나 얼굴이 빨개지는데 왜 빨개지는걸까요?

알콜에 대한 내성이 약해서 빨갛게 변하는걸까요?

다른 사람에 비해 유독 빨개져서 왜 그런지 궁금합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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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술 마시고 얼굴 빨개지는 건 아세트알데히드 때문이에요. 술 마시면 간에서 알코올을 아세트알데히드로 분해하는데, 이걸 또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하면 얼굴이 빨개져요. 동양인들한테 흔한 현상이죠. 내성이 약하다기보단 유전적인 거예요. 건강에 해로운 건 아니지만, 술을 천천히 적당히 마시는 게 좋아요. 얼굴 빨개지는 걸 막으려고 약 먹는 분들도 있는데 추천하진 않아요. 그냥 체질이라고 생각하고 술 조절하는 게 좋아요.

    1명 평가
  • 작성된 댓글은 참고만 하세요 (중요한 일은 대면 상담을 추천드립니다)

    보통은 알코올 분해 효소가 체내에 부족한 경우

    타인과 비교해서 소량의 음주에도 빠른 숙취가 나타납니다

    -> 그외에도 탈수 ,피로, 컨디션 저하 , 신체적 질환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고요

    1명 평가
  •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

    이는 알코올 분해 능력과 관련이 있습니다. 알코올은 체내로 들어와서 우선 간에서 알코올 탈수소효소에 의해 아세트알데하이드로 변합니다. 이후 아세트알데하이드 탈수소효소가 이를 분해하여 몸에 무해한 물질로 분해합니다. 그러나 아세트알데하이드 탈수소효소가 체질적으로 부족하거나 비활성화된 경우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분해하지 못해 체내에 축적시키게 됩니다. 아세트알데하이드는 혈관을 확장시켜 얼굴과 몸을 빨개지게 만듭니다.

    아시아인의 30~50%가 이 효소 활성이 떨어져 있어 알코올을 잘 분해하지 못하고, 그래서 술을 마시면 쉽게 얼굴이 빨개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얼굴이 빨개지는 것 자체는 알코올 내성과는 관련 없습니다.

    아세트알데하이드 축적은 심혈관 질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간 손상이나 고혈압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니 적정량의 음주를 유지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술을 마시면 얼굴이 붉어지는 현상, 흔히 '술홍'이라고 부르죠. 47세 남성분이 이런 경험을 하시는군요. 이는 꽤 흔한 현상인데, 특히 동아시아 인구에서 자주 볼 수 있어요.

    이런 현상은 주로 우리 몸의 알코올 대사 과정과 관련이 있습니다. 알코올이 체내에 들어오면 간에서 분해되는데, 이 과정에서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물질이 생성돼요. 보통은 이 물질이 빠르게 분해되지만, 어떤 분들은 이를 분해하는 효소의 활성도가 낮아 아세트알데히드가 체내에 쌓이게 됩니다.

    아세트알데하이드는 혈관을 확장시키는 효과가 있어 얼굴이 붉어지고, 때로는 두통이나 메스꺼움을 유발하기도 해요. 이는 단순히 알코올에 대한 내성의문제라기보다는 유전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합니다.

    이런 반응이 심하다면 간 기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술을 마실 때는 적당히 천천히 드시는 게 좋아요. 건강을 위해 술자리를 줄이는 것도 고려해보시면 어떨까요? 당신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