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록위마의 진짜 속뜻이 뭔가요?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한다에서 위사람을 농락해 권력을 휘두른다라는 의미로 쓰인다고 되어 있던데,
지금 언론에서 쓰는 것을 보면 그런 뜻으로 쓰이는 게 아닌것 같아요.
옛날 어느 가수가 음주운전을 하고는 변명한다며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다라고 한 것을 지록위마에 빗대어 표현하는 것을 보면 윗사람을 농락하기 보다는 대중을 바보취급 하는 것 같은데... 의미가 확장되었다고 보는게 맞을까요?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지록위마(指鹿爲馬)는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함”
요새 정치판이 대략 이런 상황들로 가득합니다. 누군가 힘 있는 사람이 명백히 욕을 해놓고 그 영상이 퍼지자 백성들 모두가 잘못 들은 것이라고 주장하고 그 권력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그렇게 주장하는 상황 같은 것이 좋은 예입니다. 권세, 권력을 가지고 잘못된 것을 반대로 제대로 된 것이라고 우기는 것을 지록위마로 표현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한다는 뜻으로 얼토당토않은 것을 우겨 남을 속이려 할때 쓰는 말이며, 윗사람을 속이고 권세를 휘두르는 자들을 비판할 때 쓰기도 합니다.
말씀하신 빗대어 표현한 것은 전자의 개념을 말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지록위마는 사자성어로
指 : 가리킬 지, 鹿 : 사슴 록, 爲 : 위할 위, 馬 : 말 마
라는 뜻입니다.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한다는 뜻으로
윗 사람을 농락하여 권세를 휘드르는 경우를 말합니다
그 유래로는
진나라 시황제를 섬기던 환관 조고가 있었는데
조고는 시황제가 죽게되자 허수아비 황제를 세우고
조정의 권세를 모두 차지 하게 됩니다.
그 이후 조고는 중신들 가운데 자신을 좋지 않게
생각하는 자를 가리기 위한 술책을 썻는데
어느날 사슴 한 마리를 어전에 끌어다 놓고 황제에게
활제를 위해 좋은 말을 구했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황제가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한다고 무슨소리냐고 하자
조고는 계속해서 사슴을 말이라고 우겼습니다
이에 황제가 중신들에게 사슴이
말인지 사슴인지 묻게 되었는데
대부분의 중신들은 조고가 두려워 말이라고 대답을 했고
의지가 남아있는 사람은 사슴이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이후 조고는 사슴이라고 대답한 사람을 기억해 두었다가 죄를 씌어
죽여버렸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진시황이 죽고 2세인 호해가 황제였던 시절
권신이었던 조고가 반란을 일으키기 전에
다른 신하들이 자기 말을 들을지 시험하기
위해 말을 가리켜 사슴이라고 한 고사에서
유래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