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소파술후 첫생리인데 양과 색 봐주세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4월 22일 첫생리 시작

오늘 3일째까지도 생리양은 소량상태.

생리혈색은 짜장면색?검은색? 묻어나옴.

모래알처럼 검은 피가루가 꽤 나와있음.

약간의 허리통증 동반함.

산부인과 가봐야될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소파술(자궁내막 소파술) 이후 첫 생리는 일반적인 월경과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질문하신 것처럼 생리양이 적고 색이 탁하며 짙은 갈색 또는 검은색(일명 오래된 혈액 색)으로 보이는 것은, 자궁 내에 남아 있던 혈액이 시간이 지나면서 산화되어 배출되는 과정으로 설명됩니다. 또한 모래알처럼 보이는 검은 피 덩어리는 응고된 혈액이나 탈락된 자궁내막 조직 조각일 가능성이 높으며, 소파술 이후 내막이 재생되는 과정에서는 비교적 흔히 관찰되는 소견입니다. 허리통증 역시 자궁이 수축하면서 나타나는 경미한 통증으로 설명 가능한 범위입니다.

    병태생리적으로 보면 소파술 후에는 자궁내막이 일시적으로 얇아지고 불균일한 상태에서 재생되기 때문에 첫 월경은 양이 적거나 색이 어둡고, 조직성 찌꺼기가 섞여 나오는 형태를 보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설명해주신 양상만으로는 비정상적인 출혈이나 합병증으로 단정하기는 어렵고, 정상 범위 내 변화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다만 경과 관찰 중에 주의해야 할 신호는 분명히 있습니다. 생리량이 갑자기 증가하여 한 시간에 패드 한 장 이상 교체해야 하는 경우, 악취가 나는 분비물이 동반되는 경우, 38도 이상의 발열이나 오한이 있는 경우, 통증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 또는 출혈이 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자궁내막염이나 잔류 조직(retained products of conception)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산부인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현재 상태만 보면 급하게 병원을 방문해야 할 상황으로 보이지는 않으며, 이번 생리가 끝날 때까지 경과를 지켜보고 다음 주기에서 정상적인 월경 패턴으로 회복되는지 확인하는 접근이 합리적입니다. 다만 증상이 변하거나 위의 경고 신호가 나타나면 시기를 늦추지 말고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