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페노바비탈 부작용으로 인한 사망
저희 15세 강아지가 저번주 부터 시작된 경련과 심장 잠시 멈춤으로 인해 병원 내원 후 2틀전 병원에서 심부전이라고 검진을 내렸습니다.
강아지가 노령이라 일단 마취가 필요한 mri는 말고
심장 검사에 필요한 혈액 검사 , 심장 초음파 , 엑스레이,
방사선 검사, 심전도 검사를 한후 항경련제 주사를 처방 받았습니다.
약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던 중 5분도 되지 않아 강아지가 흰색 소변을 많이 싸고 집에 돌아가서 반나절이 지나도 일어서지 못하고 흰색 소변을 실금 처럼 배뇨했습니다.
그렇게 잘 서지도 못하고 기침이 지속 됐으며 계속 실금을 하여 의사에게 강아지의 몸 떨림 동영상과 함께
강아지의 상태에 대해 물어봤는데 주사 후 충분히 그럴수있는 상황이라며 경련만 다시 오지 않으면 괜찮다하여 믿고 다음날까지 기다려보라했습니다
경련이나 병원 내원 전에 증상들이 나타나지 않아 다음날까지 기다려봤지만
결국 다음날 새벽 강아지는 사망하였습니다
사망의 원인이 궁금했던 저는 병원에 찾아가 사망원인에 대해 물어보고 검사 받고도 30분 이상 멀쩡했던 강아지가 주사 투여후 5분만에 이상 증상을 보이며 다음날 사망한 것에 대해 부작용이 아니냐 물어봤는데
의사 측에서는
하얀색 소변에 대해서는 정확한 이유를 모르겠고
주사 부작용은 절대로 아니며 경련이 지속 되어 사망한것 같다 했습니다
제가 찾아본 자료를 첨부 할테니 정말 병원 측의 잘못이 없는지 판단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 저번주 부터 시작된 경련과 심장 잠시 멈춤"이 있던 환자라면 그 기저 질환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는게 합리적인 판단입니다.
첨부한 자료에 설명된 간손상으로 사망하기 위해서는 수주에 걸쳐 초고용량의 약물이 지속적으로 일어났을때 간 부전으로 사망하는것이니 몇시간 혹은 몇일만에 사망하는 그런 문제는 아닙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을 찾고 싶다면 검역원이나 대학병원 병리학실에 부검을 의뢰해야 합니다. 부검결과서 이외에는 어떤 추정도 법적, 도덕적, 실질적 근거가 되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