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남겨 주셔서 다행이에요. 감당하기 힘든 일이 닥쳤을 때 다 놓고 사라지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 건, 그만큼 지금 고통이 크다는 뜻이지 질문자님이 모자라서가 아닙니다. 죽을 용기가 없는 게 아니라, 어떻게든 살고 싶은 마음이 아직 버티고 있는 거예요.
지금 바로 이야기할 수 있는 곳
1) 보건복지부 상담전화 109 (24시간, 무료, 문자 상담도 가능)
2) 위기상담 전화 1577-0199
3) 지금 위험한 생각이 강하게 들면 112나 119
감당 못할 일이 돈 문제라면 법률구조공단(132)이나 서민금융콜센터(1397), 사람 문제라면 상담센터처럼 실제로 풀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혼자 다 해결하려고 하지 않아도 돼요.
오늘은 딱 한 가지만 해 보세요. 위 번호 중 하나에 전화하거나, 믿을 만한 한 사람에게 '요즘 너무 힘들다'고 말해 보는 것입니다. 질문자님은 도움을 받을 자격이 충분한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