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술 후 3주차에 접어드셨고 현재 소화에 불편함이 없으시다면 생선회나 초밥 섭취는 충분히 가능하겠습니다.
담낭 절제 후에는 담즙을 농축해서 저장하는 주머니가 사라졌으므로 간에서 생성된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바로 흘러내려 가게 됩니다. 이 적응기에는 한꺼번에 많은 양의 지방이 들어오면 소화되지 못한 지방이 설사, 복통을 유발할 수 있겠으나, 생선은 일반 육류에 비해서 지방 함량이 낮고 단백질 조직이 부드러워서 소화 부담이 적은 편이랍니다.
모임 자리에서 안전하게 식사하기 위한 몇 가지 팁을 제안해 드리겠습니다. 광어, 도미, 우럭, 새우같은 담백한 흰살생선 위주로 선택하시어, 지방량이 많은 참치 뱃살이나 연어, 소고기는 한두 점 정도로 양을 조절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초밥은 간이 된 밥의 양이 많아 과식하기 쉬워서 평소 드시던 식사량 70~80%정도만 천천히 드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동반되느 메뉴 중에 튀김, 기름진 밑반찬을 피하시어, 날음식 만큼 위생, 신선도가 확실한 곳에 드시는 좋겠습니다.
현재처럼 살코기 위주로 잘 관리해오셨다면, 회나 초밥도 무난하게 소화하실 수 있을 것이며, 너무 염려하지 마시고 즐거운 모임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