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월 아이 행동관련 질문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30개월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어요.
어린이집을 14개월부터 다녔구
발달도 양호하다 하셨구 말도 잘하는 편입니다.
12월생이라 4세반에 있구요!
적응도 잘하고, 잘 노는 편입니다.
에너지가 넘치는 나이라 그런지
마트나 주차장에서 혼자 손을 놓고 뛰어가려는
행동을 장난치면서 하려해서
좋게 안된다고 얘기 하다가
장난치면서 또 뛰어가려해서 주차장에서 아이한테
단호하게 얘기해도 웃으면서 장난치는줄알길래
조금 화를 내면서 아이를 뭐라했어요.
(평소에 화를 안내는편이라 맘이 안좋네요.)
이후에 아이한테 너한테 화난게 아니라
그 상황을 혼낸거라고 얘기 했구
다음에도 비슷한 행동을 하면 똑같이 혼내겠다고 했더니.
알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러고는 이젠 주차장에 뛰거나 한건 좀 덜 한거같아요.
이렇게 훈육하고 교육하고 하는거겠죠??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지금보여주신 훈육방식은 매우 훌륭하고 건강한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게좋습니다.주차장에서 뛰는 행동은 위험하므로 즉각적이고 단호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감정과 행동을 분리하여 설명하고 규칙의 일관성을 가지고 지도한다면 아이의 자율성과 판단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글을 잘 읽어 보았습니다.
아이에 대한 깊은 관심과 사랑이 느껴졌어요.
말씀해 주신 부분에 대해 먼저 말씀을 드리면, 매우 자연스럽고 아이가 자라면서 흔히 겪는 과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30개월 정도의 아이는 아직 위험에 대한 개념 이해가 약하고, 상황의 심각성을 장난처럼 받아들이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그래도 보호자님께서 단호하게 안되는 행동임을 알려주는 건 아주 중요한 훈육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평소에 차분한 모습을 보이던 보호자가 단호하게 반응할 경우, 아이는 더 진지하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화를 낸 이후에도 감정을 풀어주시고 설명한 점도 바람직합니다. 아이의 정서 안정에 큰 도움이 돼요. 또한 아이도 알겠다고 답하면서 행동을 바꾸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 훈육이 잘 작동하고 있다고 볼 수 있어요.
앞으로도 위험한 상황에서는 분명하면서도 일관된 기준을 보여주시되, 감정은 따뜻하게 마무리해 주세요.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면 아이는 안전과 규칙을 자연스럽게 배워가게 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지금처럼 위험한 상황에서는 단호하게 주의를 주는 것이 필요하고 아이에게 왜 그런 행동이 안 되는지 설명해 주신 것도 아주 잘하신 방법입니다.
화를 냈더라도 그 이유를 아이 수준에 맞게 이야기해 주고 다시는 이런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일관성 있게 훈육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으로도 긍정적인 행동은 많이 칭찬해 주고 위험한 행동은 짧고 명확하게 안 된다고 알려주면 아이가 점점 더 잘 이해하게 됩니다. 부모님의 대응이 적절했고 이런 경험이 아이의 안전 교육에 도움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가 잘못된 행동에 있어서는
그 즉시 아이의 잘못됨을 알려주고, 왜 그 부분이 잘못 되었는지 그 이유를 아이의 이해를 도와가며 설명을 해준 후,
아이의 행동을 바로 잡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아이의 훈육은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공간 보다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공간으로 데리고 가서 아이의 훈육을
시켜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현재 훈육의 방법은 적절하게 잘 하고 계시지만, 아이가 왜 이러한 행동을 하게 되었을지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로 하겠구요, 또한 아이의 감정을 충분히 공감한 후에 부모님의 생각을 전달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