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역류성 식도염 증상에 관해 질문 드립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안녕하세요.

역류성 식도염으로 얼사라정 20mg을 1개월간 복용했습니다. 한 달 복용 후에는 가슴 통증과 이물감이 약간 남아 있는 정도로 증상이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진료 시 담당 선생님께서 앞으로 2개월 동안은 얼사라정 20mg을 이틀에 한 번씩 복용하라고 하셨습니다.

어제는 약을 복용하지 않았고, 오늘 약을 복용했습니다. 점심으로 죽과 닭가슴살을 먹었는데, 식사 후 약 2시간 정도 지나서부터 가슴 통증이 이전보다 더 자주 나타나고 있습니다. 통증은 가슴 중앙 부위가 뻐근한 느낌이며, 강도도 전보다 약간 심해진 것 같습니다.

현재 약을 이틀에 한 번 복용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증상인지, 아니면 일시적인 증상 악화인지 궁금합니다. 모레부터 지방 출장이 있어 4일 정도 병원 방문이 어려운 상황인데, 이런 경우 원래 지시대로 내일은 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되는지, 아니면 복용 방법을 조정하는 것이 좋을지 문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말씀하신 상황만 보면, 약을 매일 복용하다가 이틀에 한 번 복용으로 감량하는 과정에서 증상이 일시적으로 다시 나타난 가능성이 있습니다.

    위산분비억제제는 장기간 매일 복용 후 용량을 줄이거나 복용 간격을 늘릴 때 일시적으로 위산 분비가 증가하면서 가슴 쓰림, 흉통, 이물감 등이 다시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반동성 위산분비 증가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다만 현재 증상이 약을 하루 건너뛴 것 때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고, 식사 내용, 스트레스, 수면 부족, 자세 등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악화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흉통의 양상입니다. 역류성 식도염에서도 가슴 중앙이 뻐근하거나 타는 듯한 통증이 생길 수 있지만, 30대라고 하더라도 흉통이 새롭게 심해지거나 운동 시 악화되거나 호흡곤란, 식은땀, 방사통(목·턱·왼팔로 퍼지는 통증)이 동반된다면 다른 원인도 고려해야 합니다.

    현재 증상이 이전에 경험했던 역류성 식도염 증상과 유사하고, 통증 강도가 견딜 만한 수준이며, 다른 위험 신호가 없다면 당장 응급 상황일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약 복용 방법을 임의로 변경할지 여부는 담당의사의 치료 계획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신중해야 합니다.

    출장이 4일 정도 예정되어 있다면,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우선 처방받은 대로 복용하면서 경과를 관찰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반대로 증상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거나 식사와 관계없이 반복된다면 출발 전 처방받은 병원에 전화 상담이라도 받아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그동안은 과식, 야식, 음주, 카페인, 기름진 음식, 탄산음료를 피하시고 식후 2시간에서 3시간 이내에는 눕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현재 통증이 가슴 중앙의 뻐근함 외에 속쓰림이나 신물 올라옴도 동반되는지, 그리고 통증이 운동할 때 심해지는지 가만히 있어도 생기는지에 따라 판단이 조금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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