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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은관박쥐19
수줍은관박쥐1922.03.27

환율이 경제에미지는 영향을 알고싶습니다.

지금 환율이 계속해서 오르고있는데.. 수출중심국가인 한국에선 타격이 있을것같은데요.

환율이 오르면 수출이 쉬워지고 수입하는 회사들은 어려워지는건가요?? 경제에는 어떤 좋을점이 있고 나쁜점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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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환율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설명드리자면 크게 환율 그자체 그리고 금리로 인한 효과 두가지로 말씀드릴 수 있을 거같습니다.

    먼저, 환율이 올라가게되면 수출기업입장에서는 수취하는 대금 금액이 올라가기에 이익입니다. 반면에 수입업체는 지불해야되는 금액이 증가하기에 손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산업의 흐름을 생각해야되는 것이 한국의 경우 대부분의 원자재를 수입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수출기업입장에서 이익이다 수입업체입장에서 손실이라고 하는 것으로도 볼수 있지만 수입업체가 더 많은 우위를 가지고 있는지 수출업체가 더 많은 우위를 가지고 있는지도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출업체가 구매우위에 있는 입장이라면 수입업체의 환손실에 대한 금액을 최소한으로 보장하면서 수출금액이 늘어나기에 이익일 것입니다. 반대로 수입업체가 판매우위에 있는 입장이라면 자신의 환손실을 판매가격에 최대한 반영할 것이기에 오히려 환율이 상승한 것을 근거로 국내판매가격(수출업체 판매가격)을 올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단순하게 환율이 올라간다면 수출업체가 유리하다, 수입업체가 불리하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각 업체의 우위도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추가적으로 설명드리고 싶은 점은 금리입니다. 환율이 올라가게된다면 원화가 절하되기에 통상적으로 금리 인상을 고려하게 됩니다.

    관계를 설명하자면 아래와 같으며, 원화의 가치가 떨어졌기에 환율이 올랐고 이를 방어하기 위하여는 금리를 올리게 됩니다.

    (출처 : [제테크] 금리, 환율, 주가 블로그]

    환율이 올라가게 된다면 그만큼 원화보다 달러의 가치가 높다는 것이기에 원화를 달러로 바꾸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날 것입니다. 이러한 원화의 수요 및 가치를 올리기 위하여는 금리를 올리는 방법이 고려될 수 있습니다. 원화로 통화를 가지고 있는 경우의 수익률(금리)가 올라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원화로 수요가 몰리게 되고 이에 따라 환율은 다시 낮아지고 원화는 평가절상될 수 있습니다.

    금리가 올라가게 된다면 기업들 입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사업들에는 안좋은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기업입장에서 고정비용(이자비용)이 증가하기에 다른 비용(인건비, R&D비용 등)을 줄일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기업이익이 하락을 반영하여 주가 역시 좋지 않을 수 밖에 없구요.

    요약하자면 1. 환율이 올라간다 = 원화평가 절하, 달러평가 절상 / 2. 이에 따라 원화의 평가 절상을 위하여 금리 인상 / 3. 이를 통하여 돈의 흐름이 줄어들고 기업의 부담이 늘어나기에 주가에는 좋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 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외에도 수많은 외부변수 많지만 교과서적으로 설명하자면 위와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필요하신 부분이 있으시면 재차 질문 부탁드립니다.

    답변이 도움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재상 관세사입니다.

    환율과 수출입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1. 환율 하락 - 수출감소

    환율이 하락하면 수출이 감소합니다. 환율이 하락할 때 수출이 감소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예를 들어 부직포 한 장을 1달러에 수출하는 기업이 있으며, 만약 환율이 1달러=1000원이라면 이 기업은 부직포 한 장를 팔 때마다 주머니에 1000원이 들어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환율이 1달러=500원으로 하락하면 이제는 부직포 한장을 팔아서 1달러를 챙겨도, 내 주머니에 들어오는 돈은 500원밖에 안됩니다.

    500원으로는 원자재 비용, 인건비 등을 감안해도 수지타산이 맞지 않기 때문에 해당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수출가격을 2달러로 높일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때수건 가격을 올리면 당연히 물품을 구매하는 입장에서는 비싸기 때문에 당연히 구매량이 줄어들 수 밖에 없으며, 비교적 인건비가 저렴한 중국이나 동남아국가로 거래선을 바꿀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환율이 하락하면 수출이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2. 환율 하락 - 수출증가

    그렇다면 이때 수입은 어떻게 될까요? 환율이 하락하면 수입이 증가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환율이 1달러=1,000원에서 1달러=500원으로 하락했다고 합시다.

    이렇게 되면 1달러짜리 물품을 1000원이 아니라 500원만 주고도 구입할 수 있게 됩니다. 가격이 500원으로 하락하면 물품이 저렴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수입이 늘어나게 됩니다.

    결국 환율이 하락하면 수출은 줄어들고, 수입은 늘어나게 됩니다. 해당 내용은 교과서적인 내용이며, 꼭 실무에서는 이렇게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3. 환율변동과 실무상 관계

    일반적으로 환율이 상승하면 수출품의 국제 가격이 하락하는 효과가 있어 수출이 증가한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환율이 상승하여 수입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 기업의 비용이 증가하고 가격이 상승할 수도 있습니다. 예컨대 원유의 국제가격이 1배럴에 100달러인데 원/달러 환율이 1000에서 2000으로 상승한다면, 기업들은 원유 1배럴을 구입하기 위해 예전보다 10만원을 더 지불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원유가 원자재로 사용되는 상품의 가격은 상승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 수출가격의 변동 방향은 정확하게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결국 수출가격의 변동 방향은 해당 산업의 특성에 따라 달라질 것이며. 총비용 중 원자재 수입 비용의 비중이 큰 산업에서는 원자재 가격 상승 효과가 수출품의 가격 하락 효과를 압도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교과서에서 이야기하는 환율 상승의 효과는 경제 전체에 걸친 것입니다. 환율이 상승했을 때 원자재 가격 상승이 가격 하락 효과를 압도하는 경우는 일부 산업에 국한된 것이므로 교과서에서는 통상적으로 환율이 상승하면 수출이 증가한다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꼭 교과서에 나온대로 흘러간다고 생각하면 안되며, 국제정세와 관련되어 다각적으로 생각해야합니다.


  • 안녕하세요. 홍재상 관세사입니다.

    환율은 서로 다른 통화의 교환비율을 말합니다.

    달러가치의 상승이 이루어지게 되면, 그만큼 우리나라의 원화가치가 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수출품의 가격 경쟁력이 강화되므로 수출은 증가하고 경상수지는 개선되게 됩니다.

    반대로 수입의 경우 그만큼 가격상승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어려워진다고 표현을 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무조건적인 것은 아닙니다.

    환율이 상승하여 수입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 기업의 비용이 증가하고 가격이 상승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수출가격의 변동 방향은 정확하게 예측할 수는 없지만 단기적인 시각으로 보았을때는 수출과 수입의 유불리가 나타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