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화상은 깊이와 범위에 따라 치료 방침이 달라지기 때문에, 우선 상처 부위를 찬물에 15~20분 정도 흐르게 식히면서 상태를 살펴보시는 게 좋습니다. 피부가 벌겋게 붓고 통증이 심하며 물집이 잡혔다면 2도 화상으로 보는데, 물집이 터지지 않았더라도 손바닥보다 넓은 부위라면 병원에 가셔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얼굴, 손, 발, 생식기, 관절 부위는 화상 크기가 작아도 전문의 치료가 필요한 곳이라 가까운 병원 응급실을 방문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반면에 피부가 약간 붉어지고 따끔거리는 정도의 1도 화상이라면 집에서 연고를 바르며 관리하셔도 되지만, 화상 부위에서 고름이 나오거나 열감이 계속되고, 열이 나거나 상처 주변이 심하게 부어오르면 감염이 의심되니 바로 진료받으시기 바랍니다. 흡연구역 등 오염된 환경에서 다치셨거나 파상풍 주사 접종을 10년 이상 맞지 않으셨다면 그 점도 꼭 의료진에게 알려주세요. 처음에는 멀쩡해 보여도 시간이 지나면서 깊어질 수 있으니, 불안한 증상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가벼운 마음으로 병원에 들러 상담받아 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