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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장애

뽀얀굴뚝새243
뽀얀굴뚝새243

남자든 여자든 나이가 들면 잠이 잘 오지 않는 이유가 뭔가요? 호르몬 때문인가요?

나이가 40대 후반이라서 그런지 안면홍조부터 시작해서 감정기복도 나타나고 무엇보다 제일 힘든 건 잠을 잘 못자는 게 힘듭니다. 여자건 남자건 나이가 들면 잠을 잘 못자던데 호르몬의 영향인가요?

잠을 잘 충분히 못자니까 날카로워지고 예민해지고 무엇보다 면역력이 떨어져서 그런지 감기를 달고 삽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나이가 들면서 경험하시는 수면 패턴의 변화는 여러 생물학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호르몬의 변화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맞습니다. 여성의 경우 폐경기에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감소하면서 안면홍조, 수면 장애, 감정 변화 등이 나타날 수 있고, 남성도 40-50대부터 테스토스테론이 서서히 감소하며(남성갱년기) 수면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호르몬 외에도 나이가 들면서 일어나는 여러 변화가 수면에 영향을 줍니다. 수면 구조 자체가 변화하여 깊은 수면(서파 수면)이 감소하고 수면 중 각성이 증가합니다. 또한 일주기 리듬(생체시계)의 변화로 저녁에 일찍 졸리고 아침에 일찍 깨는 경향이 생기며, 멜라토닌 분비도 감소합니다. 만성 질환, 약물 복용, 스트레스, 수면 무호흡증과 같은 수면 장애의 발생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말씀하신 면역력 저하와 감정 변화는 수면 부족의 흔한 결과입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규칙적인 수면-기상 시간 유지, 취침 전 블루라이트 차단, 카페인과 알코올 제한, 가벼운 운동 등의 수면 위생을 개선해보시고, 증상이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면 내분비내과나 수면 전문의의 상담을 통해 호르몬 검사와 적절한 치료 방법을 논의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