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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같은제비283
한결같은제비28322.01.23

술을 마실때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들은?

나이
33
성별
남성
복용중인 약
기저질환

제가 평소에 음주를 즐기기는 하지만 과하게 먹지는 않고 막걸리나 맥주를 한두컵정도 저녁식사를 하면서 반주를 합니다. 그런데 가끔씩 친구들과 약속이 있을때 밖에서 외식을 하는데 그때 친구들중에 술만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 친구가 한명 있는데 이는 건강상 간이 좋지 않다는 뜻일까요? 아니면 건강상 아무런 이상이 없이 그저 얼굴만 붉어지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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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음주를 하게 되면 알코올을 분해하게 됩니다. 알코올 분해 대사 물질로 인해 혈관이 확장되는 경우에 얼굴이 붉어질 수 있습니다. 얼굴만 붉어진다고 해서 특별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랍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01.25

    안녕하세요. 안중구 소아과의사입니다.
    술을 마시고 얼굴이 빨개지는 경우 알콜분해능력과 관련되어있습니다. 각종 연구에서 동양인의 약 20% 가량은 아세트알데히드분해하는 효소인 아세트알데히드 탈수소효소(ALDH) 양이 매우 적거나, 아예 분비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보고되었습니다. 아세트 알데히드는 알콜 분해 산물로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해당 체질은 음주를 피하는것이 건강에 매우 도움이 됩니다.


  • 술을 마신 뒤 얼굴이 붉어진다고 하여 건강 상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알코올 섭취 후 쉽게 얼굴이 붉어지는 분들은 알코올 분해 효소가 타인에 비해서 충분하지 않아서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아래는 음주와 홍조에 대한 글을 정리해놓은 것입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알코올은 대표적인 안면홍조 유발 성분으로 음주 시 피부의 혈관을 확장시켜 열을 발생하거나 체내에서 대사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아세트알데히드로 인해 홍조가 되기도 한다.


  • 안녕하세요.

    술, 즉 알코올을 섭취하게 되면 alcohol dehydrogenase 혹은 Acetyl dehydrogenase 에 의해 알코올이 빠르게

    분해되며 이런 부산물 들을 호흡이나, 소, 대변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하려는 노력을 인체는 자연스럽게 진행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 Dehydrogenase 등의 분해 효소가 적은 경우 Acetaldehyde 같은 알코올 부산물들이 체내에

    오랜 기간 남아 안면 홍조와 함께 간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Acetaldehyde 는 인체에 Carcinogen 으로 작용하며 암의 발생과도 관련되므로 안면 홍조가 심한 사람들은

    술을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많이 마실수록 분해 효소가 더 많아져 안면 홍조를 이겨내어 술을 잘 드시는

    상태가 되는 것이 아니므로 자제하도록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명훈 의사입니다.

    알콜 섭취 후 얼굴이 붉어지는 증상은 얼굴로 흐르는 혈액이 증가하면서 일시적으로 발생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아세트알데하이드란 숙취 물질의 축적과 관련이 있습니다. 알콜을 섭취하면 ADH에 의해 아세트알데하이드로 분해되고 ALDH라는 효소가 작용해 초산으로 대사가 됩니다. ALDH2 유전자를 가진 경우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분해할수 없어서 체내에 축적되면서 얼굴이 붉어지고 구역, 구토, 두통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수 있습니다.


  • 술의 알코올(에탄올)은 체내에 들어가 간에서 대사가 되는데 아세트알데히드라는 중간 대사물을 거쳐 아세트산으로 분해됩니다.

    아세트알데히드는 독성이 강한 물질로 인체에 무해한 아세트산으로 분해되어야 합니다.

    이때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일부 효소 (ALDH라고 부릅니다)가 결핍되거나 부족할 경우에 체내에 아세트알데히드가 축적되는데

    이 결과로 얼굴이나 몸이 붉어지게 됩니다. 즉,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하기 때문에 얼굴이 붉어지지 않는 사람에 비하여 알코올에 더 취약하며 같은 양의 음주를 하더라도 더 큰 위험성을 갖게 됩니다.

    국내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일주일 음주량이 표준 잔으로 아래와 같은 기준을 넘을 때 의학적 기준의 과음이라 부릅니다.

    (1) 남성: 표준 잔으로 8잔(소주 2병) 초과

    (2) 여성 및 65세 이상 남성: 표준 잔으로 4잔(소주 1병) 초과

    (3) 65세 이상 여성: 표준 잔으로 2잔(소주 반병) 초과

    (4) 음주 후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 위 기준량의 절반

    이 가이드라인에서도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의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의 절반 용량을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음주 후 얼굴이 붉어지신다면 인체의 위해가 다른 분에 비해 크게 나타나므로 가급적 절주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