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8살때 태권도에서 놀다 코뼈가 부러졌는데..

성별

여성

나이대

10대

8살때 태권도에서 놀다가 발에 부딪혀서 코뼈가 부러졌는데 그때 너무 어리고 코뼈가 성장중이라 수술을 안했고 붙을때까지 그냥 나뒀다는데 부러진 코뼈 때문인지 저희 가족 다 코 높고 복코가 없는데 저만 복코고 낮아도 너무너무 낮아요.. 살짝 메부리도 있는거 같고 부러진 부분이 약간 보라빛이 돌아요 갈색빛이 도는거 같기도 하고요 코가 너무 마음에 안 들어요 부러진 코뼈는 더 높게 자라거나 마사지를 통해서 그래도 좀 자라는 경우가 있잖아요 드라마틱하진 않지만 그런것도 안될까요? 그리고 정말 어릴때 코뼈 부러지면 수술 못하는건가요? 원래 비염도 없었던거 같은데 유전인지 코뼈가 부러져서인지 비염이랑 축농증도 있는거 같아요 제 코는 여기서 성장이 멈춘거겠죠?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어릴 때 코뼈 골절은 성장판이 손상되거나 골절이 변형된 상태로 붙으면 코의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코가 낮아 보이거나 약간의 메부리, 비대칭이 있는 것은 당시 골절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다만 복코는 코끝의 연골과 피부 두께의 영향도 커서 골절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린아이의 코뼈 골절은 성장 중인 코의 성장판을 손상시킬 우려가 있어, 심한 변형이나 호흡장애가 없는 경우에는 수술보다 자연 치유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장이 끝난 뒤 필요한 경우 교정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인 원칙입니다. 당시 수술을 하지 않은 것이 반드시 잘못된 치료였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코뼈가 이미 붙은 상태라면 마사지나 손으로 누르는 방법으로 코뼈가 더 자라거나 높아지는 것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반복적인 압력은 피부와 연골에 자극만 줄 수 있어 권장되지 않습니다. 또한 사춘기 후반이 되면 코의 성장은 대부분 완료되므로, 현재보다 자연스럽게 크게 높아질 가능성도 크지 않습니다.

    비염과 축농증은 코뼈 골절 때문에 직접 생기는 경우는 드물지만, 골절 후 비중격이 휘어져 코막힘이 생겼다면 비염 증상이 더 심하게 느껴지거나 부비동염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코 내부 구조를 확인하는 비내시경이나 필요 시 컴퓨터단층촬영을 통해 비중격만곡이나 과거 골절의 영향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만약 외형과 기능 모두 불편하다면 성장이 완료된 이후 이비인후과나 성형외과에서 기능적·미용적 교정이 가능한지 상담받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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