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흡입은 말 그대로 지방을 물리적으로 직접 제거하는 시술입니다. 피부에 작은 절개를 한 뒤 캐뉼라를 넣어 지방세포 자체를 흡입해 빼내기 때문에, 한 번에 제거되는 지방량이 비교적 많고 체형 변화도 눈에 띄는 편입니다. 반면 회복기간, 붓기, 멍, 통증 부담이 더 크고 시술 범위가 넓어질수록 전신마취나 수면마취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반면 지방추출주사는 일반적인 지방분해주사와 지방흡입의 중간 정도 개념으로 설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병원마다 사용하는 방식과 이름이 조금씩 다르지만, 대개는 가는 관이나 특수 주사 방식으로 일부 지방을 소량 배출하거나 지방세포를 줄이는 시술을 의미합니다. 즉 지방흡입처럼 대량 제거를 목표로 하기보다는 국소 부위 라인 정리에 가까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효과 차이도 존재합니다. 지방흡입은 허벅지·복부·팔뚝처럼 지방량 자체가 많은 부위에서 비교적 드라마틱한 변화가 가능하지만, 지방추출주사는 변화 폭이 상대적으로 작고 여러 차례 시술을 권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지방분해주사보다는 효과가 강하다고 설명되는 경우가 많지만, 지방흡입 정도의 체형 변화까지 기대하기는 어려운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또 중요한 점은 “지방추출주사”라는 명칭이 의학적으로 표준화된 단일 시술명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병원마다 실제 시술 방식, 흡입 여부, 사용하는 장비가 다를 수 있어 상담 시에는 단순 이름보다 실제로 “지방을 흡입하는지”, “몇 cc 정도 제거하는지”, “1회 기대 변화가 어느 정도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처: 대한성형외과학회, American Society of Plastic Surgeons, Liposuction review articles in 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