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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다람쥐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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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낭을 짜도 엉덩이를 질질끄는데요 잘못 짜준 것인지요?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성별
암컷

보토 2주에 한번씩 항문낭을 짜주고 있습니다. 어제항문낭을 짜 주었고 오늘 엉덩이를 평소보다 자주 질질끌고 다니기에 한번더 짜 주었는데 오늘은 거의 나오지 않았습니다. 제가 잘못 짜 준것인지 아니면 하루 이틀 더 지켜보아야 하는지 문의드립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질질끄는 스쿠팅의 경우 항문낭의 문제도 생각해볼 수 있지만, 항문자체가 가려워서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항문낭을 어떻게 배액하신지는 모르겠지만, 안 나온다고 너무 강하게 압박하는 경우 항문에 자극을 줘서 오히려 항문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일단 바닥을 질질 끌지 않도록 해주시는 것이 좋을듯 하네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항문낭이 오래 남아있어 이미 항문쪽에 염증이 있거나

      다른 이유로 스쿠팅 (바닥에 엉덩이를 대고 질질 끌고다님)을 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스쿠팅은 항문낭이 가득 찼을 때 이외에도, 항문 주변에 이물이나 상처가 있을 때

      잦은 설사나 배변으로 항문 주변이 자극되었을 때

      또는 엉덩이 부근이 가려울 때 (알레르기, 피부염, 진드기나 벼룩같은 감염성 질환 등에 의해) 나타납니다.

      강아지의 상태를 좀 더 관찰해주시고

      스쿠팅은 오래 지속된다면, 동물병원에 데려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권고됩니다.

    •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항문낭을 짜서 항문낭 벽에 자극이 와서 간지러워 끄는겁니다.

      한국에 잘못알려진 속설이 항문낭을 꼭 짜줘야 한다는 말들인데 이 말은 틀렸습니다.

      항문낭은 배변을 할때 정상적으로 항문 괄약근의 압박에 의해 배출되어 변에 코팅을 하는 기능장기로서

      사람이 짜주지 않아도 자연 배출이 됩니다.

      오히려 사람이 짜주면 그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더 왕성하게 만들어 내니 의미가 없고

      오히려 항문낭을 짜는 압박에 의해 항문낭벽이 자극이 되어 항문낭염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이성적으로 생각해보시면 답이 나옵니다.

      만약 항문낭을 사람이 짜주지 않으면 문제가 되는것이라면 야생의 모든 육식동물은 항문낭염으로 멸종했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