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에 대한 절대적 기준의 존재 여부는 철학사에서 오랜 논쟁거리로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유일무이한 표준을 수식화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개인이 옳다고 믿는 보편적 정의라도 타인의 처지나 이해관계와 충돌할 때는 얼마든지 불공정하게 느껴질 수 있으며 역사적으로도 정의의 관념은 시대와 사회적 맥락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해 왔습니다. 따라서 개별 사안의 특수성과 시대적 맥락을 전면 무시한 기계적 균등보다는 각자의 처지와 상황을 깊이 있게 고려하는 유연한 접근이 현실에서 훨씬 더 진정한 정의에 가까워지는 길일 수 있습니다 결국 정의란 고정된 결론이라기보다는 서로 다른 입장과 가치가 끊임없이 대화하고 조율해 나가는 역동적인 과정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