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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러스
사일러스23.06.26

학익진은 누가 만든 전법인가요?

방금 어느 역사 관련 유튜브를 봤는데, 학익진은 이순신 장군이 만든 것이 아니라, 실전에서 활용하여 대승을 거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학익진은 그 이전에 만들어졌다는 의미인데, 누가 만든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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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학익진(鶴翼陣)은 부채꼴 모양으로 적을 감싸는 진법의 하나로 동양과 서양, 옛날과 오늘날 모두 두루 쓰이는 전술의 하나로 학이 날개를 편 모양과 비슷하다고 해서 학익진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한산대첩 등의 해전에서 사용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학익진이 누가 언제 만들었는지에 대한 기록은 없으나,

    학익진은 원래 육전에서 적을 포위 섬멸하기 위해 고안된 진법으로 조선에서는 이미 문종 시기 편찬된 진법서인 신진법에 담아 병사를 훈련하고 있었고 일본에서도 센고쿠 시대를 거치며 널리 사용된 진법이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킹덤 오브 헤븐'이란 영화를 보다보면 아랍군을 향해 돌격하는 주인공의 기병대를 아랍군이 양 날개를 편치고 둘러싸서 섬멸하는 장면이 나올겁니다. 이게 학익진입니다.

    저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중종실록에 학익진에 대한 언급이 있다고 합니다. 아마 육상전에서 사용했던 것으로 추측해봅니다.


  • 안녕하세요. 천지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학익진 > 전투에서 사용하는 진법의 하나로 학이 날개를 펼친 듯 한 형태로 적을 포위하여 공격을 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입니다.

    이 학익진은 이순신 장군이 고안해낸 이순신 장군만의 독특한 무적의 진법 이라고 오해하는 경우도 있는데 사실이 아닙니다.

    이미 임진왜란 전 일본 전국시대에서도 육전에서 여러번 쓰였던 전법 입니다. 가장 유명한 것은 다케다 신겐이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학익진을 펼친 것을 보고 어린 진, 쐐기형으로 부대를 형성해 전투력을 일점에 집중하는 해법으로 깨뜨려서 도투가와 가 똥을 싸고 튀게 한 미카다가하라 전투가 있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학익진」은 기원전 500년 경에 손자가 쓴 손자병법에 나오는 전법 입니다. 좌로 진을 치고, 수장이 가운데 서서 적과 대치하는 것인데요. 폭이 넓은 전선을 밀고 나가는데는 이 전법이 그럴 듯하다. 그러나 수세일 때는 이 전법으론 좀 허약하다고 합니다. 「학익」선을 적이 돌파하면 그 뒤는 훤한 벌판. 이른바 배수진이 물러, 쫓기는 형편일 때 학익진으로는 포석하고 역사상 학익진 전법으로 대승을 거둔 예가 바로 이순신의 한산대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