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훈이라는 단어는 옛 무덤을 뜻하는 고분의 일본어 발음 인데 일본 고훈시대는 3세기 중엽부터 6세기 후반까지, 고대 대형 무덤이 집중적으로 조성됐던 시대를 뜻합니다. 당시 일본은 선진 문화를 받아들이기 위해 신라, 가야, 백제 등과 활발히 교류했다고 합니다. 고대 문화가 일본 열도에 영향을 줬다는 건 잘 알려져 있습니다. 고훈시대 전기는 전방후원분(前方後圓墳·앞은 사각형이고 뒤는 둥근 형태의 무덤)이 정연하고 획일적 형태를 갖추는 시기입니다. 나라(奈良)현 구로즈카(黑塚) 무덤에서 출토된 청동거울, 도다이지야마(東大寺山) 무덤에서 출토된 돌팔찌 등 주술적 역할을 한 부장품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