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족을 어떻게 대하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대구에 거주하는 22살 대학생입니다.

어렸을 적 제가 3살 즈음에 부모님이 이혼하셨고

어머니께서 홀로 저를 키우시다 17살에 새 아빠가 생겨 현재는 재혼한 상태로 3명이서 한 집에 살고 있습니다.

제목 그대로 가족에 대해서 너무 혼란스럽고 힘들어 적어봅니다.

최근에 어머니랑 증명사진 찍으러 부산에 가는 것으로 사소한 언쟁을 하였습니다.

사업 자금을 사기를 당해 잃어 고등학생 때부터 어머니는 굉장히 돈에 민감하셨고 제가 알바로 버는 돈 마저 매번 간섭을 하셨습니다.

사진 한장 찍겠다고 부산까지 가는 거 보면 네가 배가 불렀다고, 그거 잘 찍어줘봐야 얼마나 다르냐며 호통을 치셨구요.

틀린 말은 아니지만 저도 20대에 예쁜 사진 한번 찍어보고 싶은 마음에 그런 것이고, 매번 사진을 갱신해야할 때마다 서울이고 부산이고 가서 찍을 생각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점들을 이야기 하며 언쟁을 하다

평소에 어머니가 저에게 쌓인 불만을 토로하셨습니다.

너는 가족을 뭘로 보는 거냐, 너는 엄마 입장 헤아려준 적 있냐, 대들지 마라

어릴 적부터 저를 키우기 위해 어머니는 바쁘게 돈을 벌러 다니시느라 저는 항상 혼자였습니다.

그로 인해 학창시절은 내내 애정에 대한 결핍이 컸고 하필 사회성도 떨어지는 편이었습니다.

그러니 당연하게 친척이나 주변 어른들에겐 비교질도 많이 당했고 명절에 할머니댁에 가면 통통한 체격으로 외모에 대한 지적도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자존감과 자신감은 거의 바닥이었던 것 같고요.

커서도 배고파서 배달이라도 시키면 잔소리를 들을까 늘 방에 숨겨서 몰래 먹었습니다.

그래도 어머니를 좋아하던 유년기에는 먼저 장난도 쳐보는 등 애정을 요구했지만 늘 피곤하고 지친 어머니는 신경질적으로 반응한 기억이 더 많습니다.

그로 인해 어느 순간부터 점점 어머니와 대화는 물론 속 얘기를 거의 하지 않은 채 여태껏 살아왔습니다.

성격의 차이도 큰 편이고 사춘기에 입시와 더불어 심한 우울증을 겪으며 생긴 몇몇 갈등에서 부모님의 우울증을 이해하지 못하는 말과 행동에 상처를 받아 더욱 멀어지게 되었구요.

현재 재혼 후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긴 어머니는 지금에서라도 저에게 많은 관심을 주시려 하지만 저는 되려 너무 부담스럽고 싫기까지 합니다.

어머니는 나이가 드시면서 더 예민해지시고 잔소리와 간섭도 느셨습니다. 제가 그런 것에 불편한 티를 내면 너 잘되라고 하는 말이 기분 나쁘냐는 식으로 말씀하시구요.

새아빠도 그냥 동거인 같은 느낌이고 딱히 가족이라는 생각은 안 듭니다. 서로 대학생과 자영업자이시라 대화도 없고요.

집에 와도 심리적 안정감이 들지 않고

누워서 계속 무기력한 상태입니다.

남들과 깊은 관계를 맺는 게 너무도 불편하고 어렵고 뭐든 혼자 해결하고 의지하지 않는 게 익숙하고 당연하게 느낍니다.

현재는 많이 개선되었지만

회피형 애착으로 남자친구를 힘들게 한 적도 있습니다.

살면서 나에게 가족이 있다고 진심으로 느껴본 기억이 정말 거의 없습니다.

늘 혼자였고 지금은 외롭더라도 그게 차라리 편하고 좋으니까요.

명절에 어른들을 만나거나 해도 그냥 방에 틀어박혀 휴대폰만 봅니다.

그러니 어머니는 당연히 제가 가족들에게 예의 없이 군다고 생각하십니다.

너는 밖에서 더 싹싹하고 사회생활을 더 잘 하는 것 같다고 말씀하셨으니까요.

틀린 말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늘 마음이 억울하고 서럽게 느껴지는 건 왜일까요.

할머니도, 어머니도, 이모도 전부 제가 잘 되야 한다고 말합니다.

엄마한테는 너 하나 뿐이라고 말합니다.

솔직하자면 저는

어머니는 새 아빠와 함께 두분이서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없는 셈 치고요.

저는 제가

좋은 딸은 아니었다는 걸 잘 압니다.

집안일도 제대로 도운 적 많지 않고 싹싹하게 군 적도 없고.

뭔갈 끝까지 해내거나 자기 관리를 열심히 한 것도 아니고, 공부를 잘하지도 못했습니다.

저를 위해 혼자 열심히 먹여살리고 키워주신 은혜를 모르지 않습니다.

쉬운 일이 아니었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지금 이 관계를 저는 더 이상 좋게 풀어나가고픈 의지가 전혀 생기지 않습니다.

서로 연락하지 않고 각자 살고 싶은 느낌이에요.

금전적인 부양은 무조건 할 것이지만 그냥 남처럼 살고 싶습니다.

스스로 느끼기에는 가족까지 신경 쓰기엔 마음의 여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

정신적인 문제도 분명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병원을 다니기엔 시간적, 금전적 여유도 없습니다.

너무도 다른 성격과 대화 없이 지내오며 쌓인 감정을 풀어보려고 애도 써봤지만 나아지는 게 없는 것 같아 그냥 이젠 내려놓고 포기하고 싶습니다.

가족을 사랑하지 못하는 죄책감도 이젠 지칩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래도 가족이니까 제가 더 노력해야 맞는 걸까요.

어떤 노력을 해야할까요.

객관적인 시선으로 의견이 듣고 싶습니다.

3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이제 20대면 독립하세요

    독립해도 될 나이이고 어머님과 같이 생활하면

    언쟁만 증가할것 같네요

    어머님을 위해서라도 독립해서 생활하세요

  • 저도23살 딸이있습니다.

    22살이면 성인이니깐 어머니와

    함께 사는것보다는 독립해서 사는것을 추천합니다.어머니 입장에서 생각해보시고 어머니랑 상의잘하셔서 슬기롭게 대처하셨으면합니다.힘내시고 화이팅입니다.

  • 많이 힘드시겠어요! 어머님의 사정도 이해를 할수있는 연령대가 된듯합니다. 차라리 성인이니까 독립해서 자신의 모습으로 지내시는건 어떠세요~~

  • 어머니와 거리두기가 필요할 듯 합니다.

    독립한다고 만나지 않는다고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니까요.

    일단 님이 지쳐있으니까 독립하여 거리두기 하며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고 어머니와 진지하게 솔직하고 깊은 대화를 나누어 하나씩 풀어나가는 방법은 어떨까요?

  • 인생에 정답은 없지만 가족의 연은 끊기 어렵습니다. 내 인생 내 맘대로 할 수 있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가족간의 유대감은 어쩔 수 없습니다. 가족이니까 걱정되고 가족이니까 올바르게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나한테는 사치가 아닌것 같아도 부모님입장에서는 사치로 보일 수 있습니다. 우선 독립을 할 수 있다면 독립을 하는 것이 좋고 그렇지 않다면 그래도 부모님의 말을 따르는 것이 좋다고 생각되네요.

  • 살아가다보면 부모님의 말이 옳다고 느낄 때도 있고, 틀리다고 생각될 때도 많았습니다. 어른이라고 해서 다같은 어른이 아닙니다. 훌륭한 부모 밑에 망나니가 나올 수도 있지만 훌륭한 부모 밑에 자란 아이들이 더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죠. 보고 배운것들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내 부모가 내가 원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해서 내가 같은 사람이 되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스스로 닮아가려 하지 말고 주변에 훌륭한 사람들을 자주 만나게 되어 배워보세요. 시작이 다르다 해서 다르게 살아갈 필요는 없습니다.

    삶은 배움의 연속이고 스스로를 꾸짖고 바꾸고 배우며 살아가다 보면 내 스스로 옳고 그름의 기준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누군가에게는 그 돈이 정말 소중할 수도 있지만 또 내가 벌어서 내가 쓰다보면 내 삶의 기준과 내 수준을 키울 수 있을 것입니다. 우물안 개구리처럼 살기보다는 드넓은 평야를 뛰어다니는 한마리의 맹수로서 살아갈 수도 있는 것입니다.

    오히려 부모의 경제적 지원을 바라며 부모에게 의지하는 것 보다는 보란듯이 나와서 내 스스로 이룩하는 삶을 사는 것이 더 힘들지만 더 진취적입니다. 내 삶이니 내가 결정하는 삶을 살아보는것은 어떨까요. 두렵겠지만 도전해보면서 공포를 두려움을 깨 부수는 것도 값진 경험일 것 같습니다.

  • 우선은 지지던 볶던 한바탕 하세요.

    김햇쥬님이 어머니의 속을 모르듯

    어머니도 햇쥬님의 속은 모르실거예요.

    이런 과정 없이 독립 하면 앞으로 관계가

    더 힘들어 질 것 같아요.

    어머님이 힘들게 키우신건 100% 1000%

    맞지만 다시 안 볼게 아니니깐 부딪혀서 맞춰야죠.

    안보는건 부딪혀서 깨진 후에 고민 하세요.

  • 이런 과정은 사실 젊은 시절 굉장히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정서적으로 가장 예민한 시기이기 때문에 더 크게 다가오는 일이죠.

    아마도 지금은 나의 의견을 표현 못하고 이런 저런 이유로 양보하거나 타협하면서 살아 왔을 것입니다.

    누구나 그 시기엔 다들 그렇습니다.

    상당한 경험을 쌓고 난 뒤에야 어느 순간부터 내 생각, 내 행동이 뚜렷해지기 시작하는데, 이 때는 아마도 젊은 시절은 아닐 것입니다.

    그래서 젊은 시절을 그리워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 시절로 두번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많이 존재합니다.

    육체적으로는 가장 생생할 때지만, 정신적으로는 가장 힘든 나이이며 나이를 먹을수록 반대로 되어간다는 사실을 기억해 두세요.

    그리고 가끔 이런 세상이 싫어 아무것도 안하고 젊은 시절을 보내는 사람이 있는데, 그런 사람들은 평생 힘든 정신으로 살아갑니다.

    지금은 깨지고 부딪혀도 도전해야 합니다. 아무리 아프고 눈물나고 서러워도 말이죠.

  • 안녕하세요 색다른콜리160입니다.

    재혼 가정이시고, 어린시절의 안 좋은 기억과 현재 가족관계에 대해많이 힘들어하고 있네요.

    그래도 왜 그러는지에 대한 이유는 나름 찾은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가 혼란스러운 것 같고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가족은 다른 사람으로 대체 할 수 없고,

    타인은 헤어지면 남이고 무조건적인 내편은아니지만,

    가족은 헤어져도 가족이고 내게 정신차리란의미에서 강한 말씀을 주시더라도 다 날 위해서라는 걸 늘 느껴요.

    글쓴이님은 어떨지 글만으로 모든걸 이해하기 어렵지만, 이혼하고 재혼가정에 들어가기까지 자녀를 홀로 돌봤다는것이 굉장한 책임감을 갖고 사회풍파를 헤쳐왔다는 것은 옆에서 지켜보고 이제 20대가 되었기 때문에 어느정도 느낌은 알거라고봐요.

    그래서 될수있다면 가족을 좀 더 이해하려고 해주시고, 늘 웃으면서 같이 맛집도 다녀보는 노력을 해보는 것이 어떨까 싶어요. 처음 몇번은 어색하더라도 자녀가 가족과 잘 지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좋게 봐주실거에요

  • 안녕하세요 화려한호저256입니다. 독립도 좋은 방법이지만 어머님이랑 조금 이야기를 하신후 결정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가족은 가족입니다..

  • 어머님 그리고 질문자님 서로 맞춰가고 제대로 살아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안타깝게 우리 사회에 필수적인 돈이 개입되면서 가족 관계에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 결과로 이어 지면서 상당히 괴로운 상태 인거 같습니다. 하지만 어머님은 어머님 인생이 있으시고 질문자님도 인생이 있으니 서로 갈길을 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어머님은 바로 옆에서 챙겨 주실 분이 있으니 질문자님 인생을 생각해서 독립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결론적으로 새아버지와는 더이상 대화하거나 관계개선은 의지가 안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글 중간에 독립하는 방법으로 살아보는건 어떨까 합니다.

    저렴한 곳도 많으니 부동산들 한번 들러서 방을 보고 월세 낼 수 있는 정도라고 생각되면 독립을 얘기해보는건 어떨까요?

  • 너무 힘드시겠습니다. 이제 성인이 되었으니 독립을 하는게 우선인거 같네요. 가족들과는 좀 멀어지고 나 자신만 생각하면서 지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추측은 좀 그럴수도 있지만 어머니께서는 약간 나르시스트적 성향도 있으신거 같네요. 아무튼 어서 탈출하시기를요!

  • 아 어렵네요 그래도 편견을 가지지 말고 모두 가족이다 이렇게 먼저 생각해보세요 그러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질겁니다 왜내게 이런 시련을 주나 생각지 마시고 현실에 적응 해보세요

  • 부모님이 어릴때 이혼 하시고 새아버지와 어머니와 3명에서 사시는군요 정말 많이 힘들었겠어요 힘든건 알지만 거기에 갇혀 계시면 안되어요 조금 더 성격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어머니도 많이 힘드셨을테고 질문자님 또한 힘드니 좀 더 먼저 다가가보세요

  •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독립' 하셔야합니다. 지금 상태라면 달라 지는게 없을겁니다. 만약 독립할수 없는 상황이라면 적극적으로 어머님과 관계를 개선 하려는 방법을 찾아 보셔야겠지만 울림과 감동이 없다면 어머님은 쉽게 달라지지 않으실겁니다. 왜냐하면 제가 그랬거든요 독립해서 스스로가 단단해지고 강해져야 나중에 어머님이 인정해 주실겁니다.

    쉽게 예를들면 쥐뿔도 없는사람이 아무리 좋은 말을 한다해도 잘 듣지 않는것과 같은이치 입니다.

    내가 잘 되고나서 그때 얘기해보세요 절대 무시하지 못하실겁니다.

    이역시 제가 그랬거든요

    나중에 어머님이 인정하시게 만들면됩니다. 여기 까지 오셨다면 님이 어머님 마음을 헤아리게 됩니다

  • 상담자분이 어머니와의 관계가 더소원해지고 새아버지분과도 대화를 하지 않으시니 가정에서 마음을 안정시키지 못하시겠네요. 스스로 자존감과 자신감도바닥이라고하시는데 가족에게서 위안을 받으실 수도 없고 글을 읽는 내내 저도 답답해지는 상황이네요. 그런데 또상담자분도 인지 하고 계시는것 같긴한데 제가 객관적으로 보아도 3살때 이혼하시고 10대 중반까지 싱글마으로따님을키우셨다면 어머님도 엄청나게 외롭고 힘든 삶을 사셨겠어요. 따님을사랑하지 않으셔서가 아니라 삶에 지쳐 애정 표현을 다 못하셨을 가능성이 더 많아 보입니다. 새아버님도 이상한 분이 아니라는 전제하에서 어찌 되었던 혼자 계신 어머님과 재혼하셔서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시고 어머님의 빈자리를 채워 주시고 계시면 그 자체로 고마운분이라 생각할 수도 있을것같아요. 당장은 불편한 지점과 깊은 응어리가 있지만 결국 어머님과 연을 끊을 생각이 아니시라면 마음의 문을 열고 상담자분이 더 행복해 지는 쪽으로 선택하시는것이 좋지 않을까요?? 다만 어머님의 잔소리가 많아지시고 간섭이 심해져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다고 하면 독립을 하시는것도 방법이지만 아직 대학생이시니 어려울것 같군요. 현실적으로는 가능하면 갈등의 소지를 줄이기 위해서 굳이 사소한 일들(사진을 찍으로 부산까지 가신다는 사례처럼-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이해하시기 힘들긴 할것 같아요)을 다 이야기 하실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기본적으로 부모님을 존중하고 어려운 시절을 잘 헤쳐 오셨다는 인정과 고마움은 가지고 계시고 생각이 다른 부분들은 인정을받으시려고 하기보다는 미리 현명하게 혼자 처리를 해나시는것이 어떨까요?? 어릴적 환경적 요인도 크게 작용할 수 있지만 이제는 단계를 잘밟아 오셔서 어엿한 성인이 되신 자신을 칭찬해주시고 소중하게 잘 케어 해 나가시길 응원합니다.

  • 산바다계곡하늘나무별입니다

    좋은 기억은 아니지만 가족이 있고 없고 차이가 있습니다. 개선부분도 쉽지 않고요 현재로써 본인만 생각하셔요

    여유있는 삶이 왔을때 그때 고민하시는게 좋은것 같네요 기운내시고요 화이팅입니다

  • 성인이면 어머니의 아음을 조금은 이해될게예요. 본인은 복잡한 심경이겠지만 성숙해지면 충분히 받아들여질겁니다. 부모님 덕으로 내가 태어나 살아가고 있잖아요~

  • 상황은 이해가 갑니다만 가족이란 건 어쩔 수 없는 부분들이 꽤 존재합니다

    노력이라고 하셨는데 노력도 노력이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도 필요합니다

    무조건 노력해서 받아들이는게 아닌 서로의 상황과 생각 등을 이해하고 그에 따른 배려를 해주는게 최선입니다

    질문자님의 상황, 생각부터 부모님의 상황과 생각 모두 100% 같을 수 없습니다

    그러니 서로의 상황과 생각부터 하나씩 차근차근 알아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부모님이 이혼해서 재혼후 같이 사시는군요.

    재혼한 부부는 마음이 맞을지 몰라도 자녀는 힘듭니다.

    식구들이 부모말고 혼자계시다면 더욱 답답할수 있습니다.

    성인이시고 능력이 되신다면 독립을 강력추천드립니다.

    부모님께시는 반대하실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떠나야 할때입니다.

    그리고 취미생활도 가지세요.

    사람을 만나고 대화도 할수 있는 그런 친목 도모의 취미요.

    그리고 하고 싶었던 것을 하세요.

  • 마음이 많이 복잡해질것 같아요. 여러 모로 마음이 겹칠테지만 어머니의삶도 이해 할 수 있을만큼의 성장이 되신것 같아요. 마음을 편히 넓게 가져보세요!

  • 어릴적 보살핌이없어서 매일 혼자 방에서만 있다보니 모든면에 자신감이 없고사람들하고 대인관계로 좋지않을거예요~어머님께선 질문자님 잘되라고 하시는거예요 좀 불편하더라도 스스로 자립 할 나이가 될때까지는 어머님 옆에있는게 좋을것같네요~

  • 부모는. 자식에게 무엇도. 바라면 안됩니다

    왜 같이 사시나요.

    독립하세요

    본인이. 생활비를. 충당할수있는데

    왜굳이. 새아빠랑. 사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혼자서 일어서세요

    그리고. 절약하고. 하고싶은거. 맘대로 하면서

    열심히. 긍정적으로. 사랑하는 사람 만나서

    사세요

    어머님은.

    길이다르고

    같이. 계속살면. 골만. 깊어질뿐입니다

  • 어려서 부터 외롭게 자라오셨고, 어머님은 어머님대로 고생하셨습니다. 질문자님은 질문자님대로 항상 소외받고 외로웁고 부족한 듯 살아왔습니다. 이제 가정도 그나마 안정을 찾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숨겨졌던 갈등들이 하나둘씩 표출되기 시작합니다. 이해하기 어렵겠지요. 그래도 어머님을 사랑하고 존경해야 합니다. 질문자님은 오직 어머님의 유일한 희망이자 삶의 원동력입니다. 마음이 아프시더라도 스스로 위로하시고, 어머님과 잘 대화하셔서 행복한 가정이 되시길 바랍니다.

  • 김햇쥬님의 심정을 이해하고 싶네요.

    나를 낳아 길러주신 어머님이 늙어 돌봄이 필요할 경우에

    지나간 세월을 회상해 보면, 슬픔과 애정이 교차되실 거예요.

    이해의 폭을 조금만 넓히시면, 마음이 한결 편해지실 겁니다.

    오늘도 즐거운 마음으로 화이팅 하세요.

  • 아마도 어릴적 애정결핍이 크게 작용하는거 같습니다.

    그쵸~ 어릴땐 귀찮아하고 나몰라라 하다가 이제와서 친해지려하면

    저같아도 거리감을 둘것 같습니다.

    저라면........ 그동안 키워줘서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고 독립을 할거 같아요.

    여성분이라 조금 위험한감도 있지만, 그래도 그게 본인을 위해서도 좋을거 같습니다.

    저도 뭐 부모님이 이혼은 안하셨었지만 정말 창살없는감옥이라고 표현을 해야할까요??

    20대 중반까지도 집에 들어가는게 너무나도 싫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20대 중반부터 일부러 기숙사가 있는 회사나 직업학교로 갔습니다.

  • 참 힘드시겠네요ㅠㅠ지금 느끼는 가족 간의 갈등은 어릴 때부터의 경험과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비롯된 깊은 감정적 부담에서 나오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애정 결핍, 경제적인 압박, 그리고 대화 부족이 주요 요인인 듯합니다. 또한, 지금은 가족 간의 관계를 더 이상 개선하려는 의지가 없다는 느낌이 들지만, 여전히 죄책감과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럴 때, 감정을 정리하고, 자신의 마음을 돌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가족을 위한 노력은 강제로 할 필요는 없지만, 질문자님 스스로의 마음이 어떤 방향으로 가고 싶은지 잘 고민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억지로 노력하실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독립하셔서 자취하시는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 서로 서로 입장을 이해할수있으면 애시당초 분란이 없었을테고..저는 가족간 거리두기가 답이라고생각합니다 어쩔수 없는거같아요 고쳐지지않을거에요

  • 어른들의 바램으로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고, 어른들의 문제로 아이가 상처받으며 자라납니다.

    자라나는 아이에게도 책임이란게 잇지만, 저는 어른들에게 더 큰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너무 죄책감 갖지마세요.

    다만, 모든 인간이 서툴고 부족함이 많은 상황 속에서 자식을 그래도 잘 키우려고 노력한 부분이 있다면 부모의 삶의 힘든부분에 대해 공감, 이해를 자녀는 해야할 것 같습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모든 관계가 다 진실된 마음으로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자신에게 딱 맞는 사람이 정말 너무없고, 설령 그런 사람과도 때론 다툴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어른들의 잘못을 당신이 다 짊어질 필욘없습니다. 이젠 자유롭게 살아가세요. 하지만 완전히 저버리진마시고 조금은 멀더라도 적절한 거리를 지키시며 살아가시는 게 어떨까요.

  • 안녕하세요 지적인꿩82입니다

    일단 정말 고생하셨고 그마음 다헤아릴수 없지만 지금까지 잘 버텨줘서 고맙습니다

    일단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타인의 마음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에 귀기울여 주세요

    가족, 친구 지금 당장 상대가 원하는데로 하지않으면 멀어질꺼 같지만 그렇지 않아요 10년, 20년이 지나도 그자리에 있는게 가족입니다

    어머니가 자신을 인정하지 않지만 글쓴이는 어머니의 노고를 인정해주시고 자신의 삶을 살아가길 바랍니다

    누군가에 의해 내삶을 사는것은 너무 불편해요

    화이팅입니다

  • 긴 글이지만 마음은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으신 것 같네요..월세방 조그만한거 얻어 나와서 독립하시고. 본인을 사랑해주는 남자 만나서 결혼하고 행복한 가정 만드세요. 본인만의 가족.사랑이 필요한 것 같네요.

  • 저라면 우선 독립 시기를 봐서 독립하시고 독립 하시면 어느정도 감정이든 이런게 정리 되면서 천천히 가까워지든 할 것 같거든요 독립을 우선 고려 해보세요

  • 마음이 아프네요

    글만 봐도 어머니와 작성자님의 입장이 다 보이는듯해요ᆢ

    어차피 지금까지 지나온 일은 되돌릴수 없고 과거로 힘들어하지 마시고

    지금의 모습에서 내가 어떡하면 좀 더 나은 어른으로 살아갈수 있을까를 고민해보시면 어떨까요

    어머니도 아마도

    어른이라고해도 어려운 여건 헤쳐나오느라 무척 힘드셨을겁니다

    자식한테 말로 다 못하는부분이 참으로 많지요ᆢ

    어머니한테 작성자님 속 마음 얘기하시고 울고 웃으며 얼마간이라도 과거를 털고

    어머니와 새로 시작한다는 맘으로 부등켜 안아보세요

    어머니는 더욱 힘주어 포근하고 따스하게 안아주실겁니다

    발전적인 앞으로의 삶을 응원합니다

  • 이제 성인 이시니 각자의 생활을 하시는게

    좋아보이네요

    한발 뒤로 물러나서 보다보면 어머니의 입장도

    조금은 보이기 시작 할거에요

    힘든 학창 시절을 보낸것도 이해는 하지만

    어머니의 입장도 조금은 이해하면서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지내시는것도

    괜찮을거 같네요

  • 가족과의 대화를 통해 부모님과의 사이와 본인만의 어려움을 이야기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이해합니다. 조금씩 본인만의 계획을 세우시고 사회로 나가는 시간을 준비하셔서 본인을 위한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가족만을 바라보고는 살 수 없는 것입니다.